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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장날은 2일과 7일이예요.
백화점 구경보다 장터를 즐기는 저는 오늘은 강화장엘 다녀 왔어요.
제가 사는 김포장날도 2일과 7일이지만 김포장은 강화장처럼 푸근하지가 않아 강화장을 즐겨찾는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가 장터가 썰렁하더라구요.
강화속노란고구마와 고추가 발길을 반깁니다.
쌉싸레한 배추 꼬리 맛의 강화순무는 궁중에서도 즐겨찾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오늘 글의 주인이신 아낙입니다.
썰렁한 장터에 손님이 적으니 추위가 더 느껴졌나봐요.
"여보 나 잠바 좀 갖다 주세요"
시골장터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남편에게 SOS를 치십니다.
이즈음 애기고추볶음이 맛이 있는데 아낙의 추위를 덜어드리고 싶어 조금 팔아드렸네요.
강화풍물장 바로 옆에는 강화인삼센터가 있어 수삼을 사면 세척도 해 주어 참 편하더라구요.
봄에는 강화쑥축제와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있어 강화가 들썩들썩 하는데 곧 인삼축제가 있다니 구경도 하시고 유명가수들 구경도 하세요.^^
강화인삼축제 10월21일~10월22일 강화고인돌 광장 일원.
첫댓글 정겹고 신날 것 같은 장터 모습입니다.
요런 잔재미가 넘치는, 사람 부딪는 맛이 나는 곳이 장터 예요.
마트는 마지막 실제 큰도움 안되지만 우수리 얹어 주는 인심 한방울이 없어, 마트와 장은 가슴에서 인식할땐 전혀 다른 맛이더라구요.
사람 부딪는 맛이 넘치지요.
덤은 사랑이고요.^^
어제 날씨는 초겨은 날씨였어요
요즘 강화엔 김장용 새우젓이랑 노란고구마 순무 한창 판매할 시기이쥬~
장구경 저도 좋아라합니다
배고파 장구경 하면 보따리가 켜져요
그런데 강화가 물가는 좀 쎄요
정겨운 장구경 잘 했습니다^^
글쎄요??
저는 물가가 높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더덕 씌라기 연근 우엉 인삼 등 사서 맛나게 먹었어요.^^
저도 점퍼가 필요하네요.
어제는 어찌나 춥던지 ~~
점퍼 말고 장터에서는 잠바가 필요 하다는~ㅎ
@blue1952 아~~~
블루님의 센스
단풍들은 정겨운 장터네요~ㅋ
저도 무진장 장날 좋아하지유~
가을장테는 먹거리가 풍부해서 더욱 신나는 장터인것 같아요~
살림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좋아하는 곳이 장터일 거예요.
주말 즐겁게 보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