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자녀 교육] 7대를 내려오는 록펠러 가문의 비밀 장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역사상 가장 많은 재산을 모았던 석유왕
록펠러는 1870년 스탠다드 오일을 설립 석유 산업을 독점 부를 일궜다.
그가 전성기 때 모았던 재산은 9억 달러로 1913년 GDP의 44분의 1이다
현재 가치로 30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지요.
같은 미국 자본주의 시기 부자 중 3대가 넘게 부자 집안을 유지한 것은
록펠러 가문이 유일합니다.
현재 록펠러의 후손은 170여명 재산이 84억 달러로 미국 부자 가문 중
43위에 7대손까지 이어지고 있다.
록펠러 가문이 부를 지킨 비결에 대해 증손자인 데이비드 네 가지로.
우선 대대로 내려오는 용돈 교육입니다.
록펠러의 외아들인 주니어는 자녀들이 10대였던 1920년대, 토요일이면
식사 시간에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여섯 자녀의 용돈기입장을 검사. 그리고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록펠러가
가계부를 보여 주면서 장부 기입 요령과 복식 부기 방법을 가르쳤다
주니어도 아버지에게 용돈 관리법을 배웠는데,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18살부터
가계부를 작성했다.
가계부에는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 항목을 1센트까지 세세하게 적었지요.
이게 가문의 가보처럼 내려 온다고 합니다.
증손자인 데이비드 주니어도 10살 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일요일마다
용돈을 받았다.
지금도 록펠러 가문은 미술품은 사더라도 요트나 스포츠카, 개인용 제트기
등은 사지 않는 게 불문률입니다.
부를 지킨 비결 나머지는 가족 모임을 지속. 21살 이상이면 참가하는데,
성탄절엔 100명이 넘는 후손이 모인다. 그리고 가문의 역사를 유지하는 것.
공유 재산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유지해 선조의 교훈을 잊지 않는다고.
마지막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체 자산을 금융 자산으로 바꿔 수익률에만 신경을 쓰지 사업의 방향을
둘러싼 다툼이 없다고 합니다.
* 용돈의 3분의 1은 저축, 3분의 1은 헌금 기부, 3분의 1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