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건기연에 있을때 박사님 밑에 연구원으로 있던 김*경 입니다(감시하는 분이 있다고 해서 ㅎㅎㅎ).
참으로 어려운 일을 많이 겪으셨겠어요...
제가 연구원에 있을때부터 경인운하에 대해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말이 많았었지요.
건설기술연구원.....원하면 뭐든지 만들어 줄 수 있는 집단....
박석순 교수님(지금은 국립환경연구원 원장님이 되셨더군요) 은 제가 학교에 다닐때 제 모교인 강원대환경학과 교수님이셨습니다.
제 느낌은 학자라기 보다는 장사꾼?(ㅎㅎㅎ)
그 분은 하천모델링 분야이시죠.. 전 환경생태학 전공이었는데 모델링...........영향평가................이 모든게 다 거짓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자료를 모델링해서 개발을 하지 말아야할 결과가 나왔는데 사업주 입장에서 혹은 국가기관에서 개발을
해야한다고 한다면 만들어 줍니다. 개발해도 되는 것으로... 그건 입력 자료 혹는 factor만 몇개 바꾸면 가능한 것이지요.
전 모델링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원리를 알면 그 보다 쉬운건 없지요..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원리이니까요.
생태학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전 우리나라 최초로 요즘 빵빵 뜨고 있는 녹조라떼를 연구한 사람입니다.
시대를 너무 앞서서 공부한 죄로 제 논문이 제 번역서가 남들에게 인용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하지만요..
소위 모델링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모든 발주처가 건설이나 개발과 관련된 것인데 이것을 개발하면 돈이 우수수 떨어진다는데 한낮 환경따위로 포기할 일이
아닌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참 옳은말하기 어렵습니다.
박사님 제가 연구원에 있을떄도 남들한테 이용만 당하시더니 연구한 것도 빼앗기시고 맨날 술값내시고
지금 현재 어떻게 되셨는지 소식이 없네요.
언젠가 머지않은 시대에 박사님의 양심선언이 빛을 발휘할 때가 올것입니다.
까마귀 노는 곳엔 백로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박사님은 건기연에서 백로셨어요...또 한분의 백로이신 김석구 박사님은 무사히 자리보전하시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박사님을 보면 웬지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납니다
물지킴이님 감사드립니다. 꼭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 오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