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습관
독서의 계절입니다. 모든 식물이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열매를 맺듯이 사람도 성숙한 인격을 갖추기 위하여 독서를 많이 해야 합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갑니다. 안병욱 선생은 책은 인생의 보물이요, 환희의 샘이요. 사상의 저장소요, 진리의 창고요, 영감의 원천이요, 행복의 샘터라고 했습니다. 책 속에 하나님의 계시와 선인들의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선인들은 가고 없지만 그들이 남긴 책은 대대로 남아서 세상의 진리와 삶의 교훈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 책은 광맥과 같아서 열심히 파면 금은보화를 많이 캐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서의 중지는 정신의 자살이며, 독서의 포기는 인격의 파산이고, 독서의 태만은 생활의 태만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기독교는 한 책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성경 한 권을 읽고 듣고 배우며 그 말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며 영원한 복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천지는 없어지나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이 인류에게 생명과 희망의 빛을 비칩니다. 한권의 좋은 책은 한 인간의 운명을 변화시킵니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그 책이 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책이 생명의 길, 행복의 길, 성공의 길, 승리의 길을 안내 합니다.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를 가진 사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 하나는 책 읽는 바른 습관이요 다른 하나는 좋은 독서계획입니다. 예수님도 기도하는 습관, 주일성수의 습관,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가지셨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주경야독(晝耕夜讀)을 즐겼습니다.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위인들 중에는 감옥에 갇혀있을 때 오히려 책을 읽는 좋은 기회로 삼았습니다. 항상 손에 책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그러면 시간을 분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습니다.
책의 선택 또한 중요합니다. 어느 책을 읽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물론 성경을 읽고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명저, 양서, 역저 등 책의 선택은 읽는 책이 안내해 줍니다. 책을 읽을 때 심취하고 몰두하고 전념해야 합니다. 바른 자세, 좋은 습관으로 책을 읽어야 그것이 정신의 살이 되고, 마음의 피가 되고, 인격의 뼈가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묵상하며 좋은 명언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 또한 중요합니다. 독일 격언에 “기억력이 좋은 머리보다는 무딘 연필이 더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독서는 다독, 속독도 필요하지만 애독, 열독, 탐독, 정독, 숙독, 미독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성숙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한근태경영컨설팅 대표 한근태님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다.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성숙한 자신을 위해 투자 하는 것이다.·· 독서는 일단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기 돈을 들여야 하고 시간을 강제로라도 할당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습관이 되게끔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독서하지 않고 미래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싱가포르의 리관유 전 수상은 “독서는 내게 많은 정보를 주었다. 그러나 정작 독서가 준 큰 유익은 상상력이다. 나는 독서를 통해 얻은 상상력으로 오늘의 싱가포르를 만들었다.” 했습니다. 아라비아의 격언에 “지상에는 세 개의 낙원이 있다. 여인의 가슴과 말 잔등과 책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머물러 사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인생은 짧고 읽어야 할 책은 많습니다. 그 책 속에 한량없는 지혜와 부, 덕과 힘이 들어 있습니다. 그 보배를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독서뿐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어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6-7)
첫댓글 책을 읽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길러야 독서의 생활화를 통하여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