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묵상(140408] - 주님께 전적으로 맡기며 살아가야...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요한 8.28-30)
그대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라고 하십니다.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못 알아듣고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은 잘 모릅니다. 모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이라 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것’을 믿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증거와 이론을 들이대면 믿지 못할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이 없는데도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논리와 물증을 앞세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믿습니다.
어린이가 부모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듯이 그렇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앞날에 대해서도 그렇게 맡기며 살아갑니다.
최근 사람들은 치매에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인생의 마지막이 치매 때문에 송두리째 무너질까 불안해합니다. 그런 예를 많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노년이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노년 역시 ‘주님께서 주셔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노년은 은총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철저한 축복입니다.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면 누구나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바리사이가 아닙니다...........♧(두올)
[편집 : 까따꿈바 묵상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