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선상의 아리아
'파가니니'라고 하는
한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
이 사람은,
이태리가 낳은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어느 날,
음악애호가들이 모인 장소에서
연주회를 가졌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연주 도중에
줄이 하나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파가니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세 줄을 가지고 계속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이젠 줄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청중들이 대단히 미안해하고 당혹해 하면서 '오늘 이 연주야 말로 파가니니에게 있어
최고의 불행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파가니니는 청중들을 바라보고 잠시 음악을 멈추더니 그 남은 한 줄을 가지고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그 사건이 지금까지도
그 사람을 그토록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바이올린에는 4줄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줄은 G선입니다.
때론 G선만 가지고도 아주 훌륭한 음악을 연주해 낼 수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어느 때에,
내가 그토록 의지했던 줄이
끊어져 나갈 때가 있을 것입니다.
물질의 줄,
명예의 줄,
가정의 줄,
사랑의 줄……
내가 가지고 있는,
내가 의지할 수 있었던
모든 줄들이 끊어지고
가장 낮은 G선만 남았을지라도,
우리는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G선은
모두에게 있습니다.
모든 게 부족하고
힘든 환경에서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믿으세요...^^.
G선상의 아리아 - 바흐 곡
바이올린 - 정경화
피 아 노 - 정명훈
- 아래클릭 -
http://youtu.be/PqtF7ttfM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