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억 속에 선명한 추억이 어린 태백초등학교!!
안녕하십니까?
저는 1964년 입학해서 1969년 2월 5학년을 마치고 부모님의 고향인 경북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광산(문곡항)을 다니셨던 아버지가 퇴직을 하시고 고향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고향에서 다닌 학교 기억보다는 제 초등학교 기억은 모두 태백초등학교에서의 일들이 더 또렷하기만 합니다.
학교 옆 냇가에서 매일 목욕하던 일,
밴드부 ,축구부 활동,
무엇보다도 태백공고에서 광업소 체육대회 하던 날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로 비상사태가 발령되어 대회를 중단되고
무서워서 그 어린 나이에 태백공고에서 계산동까지 얼마나 빨리 뛰어 집으로 와야 했는지...
장명사 소나무 숲에서 뛰놀던 날들,
그 친구들은 모두 어디 갔는지...어디서 무얼하는지...
평생 잊지 않을 것 같은 내 친구들 이름도 이젠 가물가물해 집니다.
김석태, 최종원, 박문수, 박희숙, 윤수(?), 금천에 살던 부반장 전미자인가???
모두가 어디서든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64년에 입학한 저는 만약 학교를 졸업했다면 저는 몇 회가 되는지요?
태백초등학교 모든 동문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원합니다.
첫댓글 9회졸업을 하신것 같네요..사십마지기(문곡 맨끝) 살던 김석태인가 본데 .. 이친구는 부경대 근무하는것 같네요..
제9기 사랑방을 노크하세요...
예 문곡살던 친구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카페에서 태구회를 검색해 보세요. 그러면 태백초등학교 9회 카페가 나옵니다. 그곳에 들어오시면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사진도 볼 수 있지요. 9회는 자주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9회입니다.
태구회에 가서 가입인사를 하려고 해도 글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선처를 부탁드려 봅니다.
9회예요. 저는 8회이거든요. 그 옛날 모습들 맞네요....저도 생각나는디요. 제일 위에 고정환이구나 . 잘 있니? 보고싶구나... 나 영화야....답글 | 수정 | 삭제 | 신고
저도 문곡에 살았습니다. 57년 3월생인데 2년 늦게 입학하여 11기입니다. 졸업앨범이 없으신 심해님과 같은 심정입니다.
김윤수 동생 경수와 동기고 한집에서 지내기도 했고 전영철 동생 남철이도 11기인데 언젠가 꼭 찾아볼 겁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