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함께사는세상] - 제 24회 정기공연 <태양의 땅>◀
■ 작품구성
·앞마당: 혼을 불러 모시다.
·1마당: 3일 불타는 도시
-핵발전소 폭발로 도시는 불바다가 되고 소방관 한락과 어릴때부터 피폭장애를 안고 살아가던 오늘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다.
이 두 영혼에게 찾아온 흰사슴은 ‘태양의 땅’이 존재하며, 그곳으로 가서 환생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2마당: 17일 흰 모래의 땅
-뜨거운 모래바람의 땅. 그곳에서 오늘이와 한락은 신기루를 만난다. 하지만 그 신기루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아픈 상처들.
·3마당: 32일 환각의 동굴
-동굴 속 거울, 그들이 일으키는 분노와 유혹은 오늘과 한락의 발목을 잡는다. 현혹되지 마 라. 그저 저 멀리 달빛만을 쫓아라.
하지만, 거울은 오늘과 한락의 어머니로, 의사로, 동료로 그리고 자신이 되어 나타난다.
·4마당: 40일 용서의 고개
-나를,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이 고개를 넘어갈 수 있을까?
나는, 우리는 누군가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 고개를 넘어갈 수
있을까?
·뒷마당: 혼을 보내다
-어기야 디어차 황천강물아 흐르고 흘러 나를 저 곳 태양이 땅으로 데려가 다오.
어기야 디어차 배를 몰아라 흐르고 흘러 생명의 고향, 태양의 땅으로 가자.
삶은 다시 시작되리니. 이 아픈 두 영혼을 이제 힘차게 보내 주리니.
■ 작품 특징
- 관객과 함께 하는 판열음과 뒷푸리
- 다양한 몸짓과 구전동요, 민요가 어울어진 길놀음
- 시공간을 넘나드는 광대들의 놀이판
■ 공연 및 티켓 안내
·일시: 2014년 11월 6일(목) ~ 9일(일) - 4일간
·시간: 목, 금 오후 7:30 / 토 오후 3:00, 7:30 / 일 오후 3:00 - 총 5회
·장소: 예전아트홀 (남구 대명3동 계명대학교 정문 근처)
·입장료
- 현매(성인 2만/ 청소년 1만5천)
- 예매(성인 1만8천/ 청소년 1만3천)
- 10명 이상 단체할인 (성인 1만2천/ 청소년 9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