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으로만 말하세요"
많이 했던 말이고, 나 스스로에게 자주 주문하는 말이다.
말이 옳고 그름은
그 내용에 있지 않고, 그 말을 할 때의 분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말의 전달됨도
그 내용보다는 말을 하는 시점의 상호간의 감정에 따라서 전달되기도 하고, 무시되기도 한다.
제안으로만 말하자.
불평이나 지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보다 일반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느껴질 때, 그보다 나음이 생각나고 그럴 때, 상대에게 말하는 것이 새로운 어떤 것을 말하는 이유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진행순서대로, '무엇이 마음에들지 않으니까, 그 대신에 어떤식으로 하자' 라고 말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고
그런 경우에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는 반문에 마땅히 답할 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대부분 지적받는 내용은 대개 잘못된 것으로 공감할 내용일 것이고, 대안으로 얘기되는 것도 더 나음일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안으로만 말하세요. 질책하는 대신에 했으면 좋을 것만을 말하세요" 라고 말한다.
옳고 그름보다, 감정이 우선한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말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내용인 경우에도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지만
적대시하는 상대가 말하는 것은, 그 내용을 생각하기도 전에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 내용이 나에게 좋은 내용일지라도 그 내용을 파악할 기회조차도 없는 경우도 있다.
질책하는 것은 빼고, 제만만 하세요.
질책을 받는 순간, 상대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전쟁상황이므로 상대의 말 중에서, 공격인 경우만을 골라내서 그것에 대해서 방어하는데 모든 것을 투자한다.
공격이 아닌 것은, 그냥 무시해버린다.
상대의 공격에 대해 최선의 방어를 하기 위해서, 공격이 아닌 것들을 아예 무시해버린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말하는 것도, 전쟁상황의 경우와 비슷하다는 논리로 이 글을 정리합니다.
상대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먼저 상대가 내가 전하는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또 상대가 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위해서 노력하세요.
항상 제안으로써 말하세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상대에게도 좋은 것일 경우에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말하세요.
나만이 좋은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공손하게 부탁하세요.
제안으로만 말하세요.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상대의 잘못을 얘기하는 경우에도
제안을 먼저하고
상대의 잘못은 나중에 조심스럽게 전하세요.
첫댓글 사장님의 이 말씀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사람이 기계적인 논리로만 움직이는 동물이라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득이 되는 이야기지만 듣는데 큰 인내심이 필요하다면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쓴말을 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