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별나게 태풍이 많은 가운데 16호 링링, 17호 태풍 타파, 10월 3일에 태풍 미탁이 지나갔나 싶었는데 10월 5일에도 비가와서 대회를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청명한 한국의 가을하늘 아래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군요.
대회가 끝나고 나니 오늘은 또 제19호 하기비스가 오고 있다고 하는군요.
두 진용신부님(박진용, 이진용)의 날개달고(학익진) 주교님께서 미사를 집전하셨으니 그 얼마나 훌륭한 행사였으며 이런일이 또 언제쯤 있을까 하는 보기드믄 교구장기 테니스대회 미사였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법대로 해야한다고 힘차게 볼을 치더니 법동에서 우승기를 가져갔습니다. 은배부에서는 보령 동대동에서 우승하였는데 선수들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쌩쌩하군요.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예산에서는 처녀출전이었는데 준우승을 해서 기쁘구요.
우리 교우 국회의원 이상민 (피델리스) 형제님께서도 동참하셨군요. 오늘 출전한 선수들은 제 입장에서 보면 1년에 한번보는 얼굴이지만 무지 반갑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대회가 끝났으니 이제는 평소대로 생활하게 될 터인데 다시 만날 그날까지도 늘 주님의 은총속에서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매년 행사를 원만하게 치를 수 있도록 기획하고 공문발송, 주보광고 및 각 성당에 연락하고, 텐트 및 각종 비품 이동, 행사장 설치 및 철거, 점심 및 간식 등 많은 일들을 준비하느라 늘 수고 많으신 안도희 바오로 회장님과 동료 판크라시오회 임원진들(개인별 10만원씩 들여 만든 새 유니폼이 폼났어요)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좀더 많은 팀이 참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런 저런 행사 사진들을 올립니다.
모델이 되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한장도 없는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릴께요. 반주자님 박사학위 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주변분들께 전달하시어 카페에 가입하시도록 초청하고 권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 사진들은 퍼가셔도 무방하지만 좋은 곳에 사용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내년에 뵙기를 기대하면서
알렐루야!
황파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