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삼일만에 다시 이렇게 글로 뵙네요. 반갑습니다.
독서토론 다음 날 술냄새를 풍기며 3과목 중간고사를 봤는데 예상 외로 선전했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공부를 열심히 하진 못했지만, 요즘 혁명과 진보의 끓는 피가 모든 면에서 저를 의욕이 넘치게 하나봅니다.
저는 얼마 전에 가입한 새내기 액션가족 '불교인'입니다.
글 솜씨도 부족하고 토론한 내용들을 전부 기억하기에 뇌가 한계를 느끼지만,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부족한 부분 답글로 많이 채워주셔요. 헤헤.)
그럼, 지금부터 10월 18일(일요일) 우리가 만들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오후 1시에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국민법정에 참여하고 4시보다 조금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곰곰님, 풀잎하늘빛님(이하 풀잎님), 시루떡님, Dauphin님께서 환하게 반겨주셔서 처음부터 몸에 엔돌핀이 돌았지요.
뒤이어 태용님, 로망고양이님(이하 로망님), 방랑자님, 청춘표류님께서 오셨답니다.
특히 방랑자님은 집에서 맛있는 고구마 맛탕과 귤, 과자를 가져오셔서 함께 먹으며 토론했고요.
곰곰님의 진행 아래 우리는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쓸게요.(토론과 뒤풀이 재미있는 일화들이 많습니다.) 액션 가족 여러분, 좋은 꿈 꾸세요.
첫댓글맛탕은 제가 맞지만 귤은 태용님이 꺼내셨고, 과자는 시루떡님, 는 풀잎님이 가져오셨어요 먹는거만 기억납니다
ㅋㅋ제가 기억이 안나서요. 태용님,시루떡님,풀잎님 죄송합니다.^^;;
별말씀을ㅋ
표류님의 인삼청주도 훌륭했습니다!! 잣막걸리 또한ㅎㅎㅎ
맛있으셨다니 기쁘네요. ㅋ
헛 인청주 이런 ㅠ.ㅠ
제가 했던 말들은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가장 뚜렷한 현장 분위기가 아닐런지 저도 함 써보겠습니다. 퇴근하고요.
큰 웃음과 반짝이는 눈매를 지니신 불교인님^^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네. 논쟁을 한번에 다 해소해주셨던 왕언니 시루떡님.ㅋㅋ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