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들: 묏부리 박)
4월 7일 (월)
월요일 아침부터 웅진호와 홍화호가 화순항에서
들어와 4.2일 들어온 폐기물을 옮길준비를하고있습니다. 남방파제는
상치공사를 삼양6호는 고철분리작업을..
4월 9일(수)
오랜만에 만원경에 휴대폰을 대고 찍어봤습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고무로된것 그리고 남방파제 거의 무너지기 직전으로 보이는 부실케이슨 에어매트처럼 생긴건 사업단
안에도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 강정의 그리좋은편이 아닙니다. 해상이나 육상 모두 먼지로 몸살중...강정천도 알수없는 이끼들이 자주 발생...작년과 또 다른모습입니다. 작년에 한마리였던 [흑로]가
짝을 만난 데리고온걸까? 암튼 강정천 하구쪽은 고기한마리 없는 실정입니다. 저 갈매기는 동원이 총각때 포구에서 본 녀석인데 목에 낚시바늘을 삼키다 걸린상태로 오늘은 강정천에서 만나고
살자고 악착같이 견디는 생물들과 오늘도 자연파괴하는 인간들의 한바탕 전쟁중인 가운데...우리가 있습니다.
4월 10일 (목)
오전에 잠시 둘러본 강정천풍경입니다. 자연이 준 선물 지켜야하지 않을까요? 돌아오지 않을것 같던 은어때도
돌아와 대기중입니다
4월 12일 (토)
순비기나무는 바위에서도 새싹이 나기 시작...오늘도 시멘트덩어리 두개가 바다로 들어가고 어제 오늘 동방파제 도로 일부를 다시준설합니다. 어제부터 매립지 2공구 매립도 같이 합니다. 만조가 돼면 잠겨버려서 흙탕물로 변할게 뻔한곳입니다.
4월 13일(일)
주말아침 돌을 넣는건지 쌓는건지 모르겠지만
잠시하다 철수했습니다. 이건 파도도 아니고 오늘부는 바람은 바람도 아닌데 어쩔려고 저런나?
동방파제는 2012년 하반기부터 시작 되었는데 그동안 태풍도 없었지만 파도로 인해 매번 혈세를 바다에 쳐넣는일 반복이죠. 인부가 죽고 예인선이 침몰하고 기름이 유출되도 완공못할 공사는 계속되니 문제예요.
첫댓글 인천님 고생이 많으시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