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판 판결 경향은 기존의 징역, 집행유예, 그리고 벌금 형 외에 이른 바 ‘보호 관찰’과 ‘사회봉사’라는 형들이 추가
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주민과
지킴이들의 자유로운 의사 및 행동을 옥죄려는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9월 15일, 현장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일하는 한 여성 지킴이가 90 시간 10일 간 사회봉사형을 수행하기 위해 인근 공공 건물로 첫 출근을 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많은 분들이 부당한 벌금
탄압에 항의하여 자진 수감되거나 벌금을 어쩔 수 없이 내는 것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투쟁에 함께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생명 유린, 파괴, 불법 공사, 전쟁기지 건설 중단하라!
[9월 8일-14일 사진들] 묏부리 박의 불법 공사에 대한 기록: 태풍으로 휘어진 철근을 펴라? (전송)
(글, 사진: 묏부리
박)
9월 16일 (화)
며칠전부터 기울어진 케이슨의 뚜껑과 수문을 닫는 작업을 했습니다. 들어올릴 생각인가봅니다.어제부터 잠수부를 동원해 동방파제 오탁수방지막을
묶었던 수중의 삼발이를 건져올릴려고 바지선에 블럭까지 실은체 도전했지만 하나도 건져내지 못하고 오후에 철수...유실된
사석으로 감겨버린 삼발이를 무슨 재주로? 오늘 사진들은 연휴다음부터 중단된 케이슨장 앞으로 또 건물이
들어사는 모습과 케이슨 작업은 없지만 야간에도 육상건물의 내부공사로 불들이 제법 많이 켜진 모습...그리고 동방파제 끝으로는
펌프카가 레미콘을 이시간에도 타설중인데 착한 사람눈에는 보일겁니다. 멀리보이는곳은 남방파제 끝쪽... 마지막 사진은 해경과 한바탕한 것인데 케이슨파쇄후 준절한 내용물중 고철은 골라내고 폐시멘트들을 바다에 버리는것인데
업체쪽에서는 준설토사라고 말했답니다. 강정바다에 토사가 있었습니까? 항내
불법폐기물 투기는 굉장히 무거운 범죄에 속합니다.
9월 17일 (수)
어제부터 케이슨 파쇄작업을 무지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울어졌던 케이슨은 펌프를 이용하여
물을 빼내고 항내로 이동 보수를 한다고 하는데...항내에 방치한 56번과 57번 케이슨과 함께 한기가 더 늘어날것 같습니다.
오늘 기울었던 53번째 케이슨을 항내로 이동하였습니다.(7월8일~9월17까지 방치) 작업중 오탁수방지막과 관련하여 여러번 전화를 하였는데 대충 이야기 하자면 예인선으로 오탁수방지막이 빨려들어갈까봐
때어냈다고 합니다. 사실 며칠전부터 없었습니다. 나머지 54.55번 케이슨도 항내로 이동시킨후 자체 검사를 한후 사용여부를 결정할꺼라고 하는데...이가 빠진 방파제...파도라도 오면 거의 작살 날텐데~~
9월 20일 (토)
동방파제 두곳에서 이 시간에도 레미콘 공사가 이루어집니다.케이슨장 옆? 옥상에 문제가 있는듯 전에 안보이던 버팀목으로 지지해놓은 상태....여기는
보통의 건물을 생각하면 태풍이 오기도 전에 박살 난다고...그리고 어제 케이슨파쇄하던 파쇄선 두척은
빠진 상태라 외관상 고요한 가운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케이슨 상치공사를 한다고해도 동방파제는
가설도로는 파도가 부디치면서 2차 피해가 있을듯 싶습니다.
첫댓글 성희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