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 ㅎ)
6월 14일 약 40분이 함께 평화센터에서 영화(박문칠 감독, 93 분, 2017년) 를 보았습니다. 마을에서 고권일 위원장님은 물론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여성위원장님, 부녀회장님, 삼촌들께서 함께 해주셔 정말 감사했습니다. 먼 제주시에서도 몇 분들이 와주셔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에서 ‘인터뷰를 잘 이끌어냈다,’ ‘사람들이 어떻게 의식이 변화하는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한 시간 반이나 되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영화가 세련되었다’ 등 좋은 평들을 해주셨습니다. 전국에서 이 영화가 많이 보여지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 영화는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강정에서 상영 기획되었고 영화가 끝난 후 성주 여성위 3 분과 약 1 시간 넘게 질문과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주투쟁은 우리가 기사만 보고서는 몰랐던 많은 사실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떻게 성주여성들의 먹거리 방으로 시작한 단톡방이 사드반대 대응을 논의하는 1318 단톡방이 되었는가, 성주에서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 장관이 와 시민들이 격노했을 때 어떻게 여고생들이 지혜롭게 상황을 리드했는가, 성주 투쟁의 저변 조직화를 위해 성주 여성들은 어떤노력을 하였는가 김항곤 성주 군수가 갑자기 제 3 부지론을 꺼냈을 때 성주 시민들이 진이 빠지는 대응을 어떻게 감내했고 끝내 감내했는가 등등입니다.
또한 10년을 맞은 깅정의 해군 기지 반대 투쟁을 잘 정리, 공유하는 것이 성주와 다른 투쟁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단체사진을 간담회 끝나고 찍다 보니 이 때는 10 시가 넘어 이미 많은 분들이 떠나신 상태였습니다.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화센터 영화장소 셋팅과 사진을 도와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해, **카, *석, *리, *밀, *영, **태, **환, **필
아래는 방명록에 남겨진 말들입니다. 옮겨 봅니다.
**영_ ‘오고 싶었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곳이 되기를
*메_ 파이팅!
**일_ 싸드 철수!! 해군기지 철수!!
*화_사-드 철수 완전 철수!
*-리와 *밀_ 미국인들도 사드 싫어해요! 화이팅!
*기_ 사드 말고 평화 협정
**태_ 사드 철수 해군기지 철수
**해_ 사드가고 평화 오라
**희_영화보고 막 울었네요. 꼭 이깁시다
**희_ 사드가고 평화 오라!
*위 강정 영화 상영은 스토리 펀딩의 일환으로 관람료는 5천원이었습니다.
한편 성주 여성들은 인간띠 잇기 참여외에도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를 보며 (영상 장치세팅: *원) 이야기를 나누었고 삼거리 식당, 멧부리, 포구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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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 *해, *경, *미, * ㅎ
첫댓글 사드가고 평화오라~
북미 평화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