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육지사는 제주사름-43범국민위/ ** 현)
"제주4.3 제69주년 기념 및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출범식"
#때: 4.8(토) 오후 2시
#곳: 서울시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 (중구 덕수궁로 15)
2호선 시청역 11번 출구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
#문의:
박찬식 운영위원장 (010-7276-0997)
박진우 사무처장
(010-2025-7359)
#이메일:
cjeju4370@naver.com
#후원: 농협
351-0938-9465-23
(예금주: 육지사는 제주사름-43범국민위)
“초대합니다”
1948년 그리고, 2017년.
아직도 제주의 산하가 기억하는 참혹했던 4.3의 진실을, 우리는 온전히 알지 못합니다.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유린과 대량학살임을 국가가 인정했지만 지금도 학살터의 차가운 땅속에는 70여 년 동안 뒤엉켜 있는 유해들이 있습니다.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가 가혹한 옥살이를 하고도 아무런 사과도, 구제도 받지 못한 채 한스러운 고통을 안고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억울한 수형인들이 있습니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들은 4.3을 다시 폭동으로 낙인찍고, 폄하하는 것도 모자라, 청정한 제주 바다 위에 거대한 미군의 군함을 불러 들이고, 전투기의 굉음으로 제주의 하늘까지 찢으려 하고 있습니다.
수 만의 피로 얼룩진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싸워온 오랜 노력들을 무위로 만들고 분열과 냉전의 망령을 부추기며 제주와 한반도의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앞에 우리가 소망하는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지한 성찰과 모색 끝에 유예되어 온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4.3의 정명을 받드는 시대적 책무를 다하고자 범국민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첫발을 내딛는 이 뜻깊은 자리에 나오셔서, 함께 4,3의 영령들을 위로하고 4.3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나아가 제주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는 힘찬 걸음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