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 ㅎㅇ)
평화를
위한 기지 감시, 어떻게 할 것인가?
1. 평화 감시, 어떻게 할 것인가?
2. 현 정세와 강정의 해군기지 반대투쟁
강연자: 이시우 사진가
미군기지, 대인지뢰, 핵무기, 화학무기, 탄약등에 대한 평화감시활동과 한국전쟁과 유엔군사령부,정전체제, 전지작전통제권에 대한 연구등을 진행하였다. 저서로는 ‘민통선평화기행’(창비), ‘유엔군사령부’(들녘), ‘제주오키나와평화기행’(말)등이 있다.( http://leesiwoo.net/)
일시: 2018년 1월 29일(월) 오후 7시-10시
장소: 강정마을 성프란체스코 평화 센타 2 층
주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 강정마을 성 프란체스코 평화센터
(출처: 한겨레, 201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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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기항은 92년에 맺은 남북비핵화 공동 선언을 명백히 위반한 것” “많은
국가들이 핵추진 함정이 자국 영해로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바다로 가끔 방출하는 원자로 1차
냉각수가 핵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본 고베시가 미국 핵선박의 기항을 금지한 경우와 같이
자치 단체의 조례 제정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 (이시우, 경남도민일보, 2005년
9월 9일)
"미 이지스함을 비롯한 해군함정들은 4종류의 어뢰를 발사시키는 액체추진체인 오토연료Ⅱ(Otto FuelⅡ)를 사용한다. 미군교범에는 오토연료II를 “삼키거나, 흡입하거나 피부를 통하여 흡수된다면 유해하고 치명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미군 함정들은 근접방어무기인 팔랑크스에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한다. 1998년 하와이 항구에 정박중이던 미함정에서 팔랑크스의 오작동으로 주민들이 사는 시가지에 열화우라늄탄 3발이 발사된 적이 있었다.
바다 위에서 항상 소금기에 노출된 무기들은 정비불량 등으로 오작동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건이 큰 문제가 되자 미국친우봉사회(AFSC)의
카일 카지히로(Kyle Kajihiro)는 미태평양사령부에 모든 열화우라늄탄 정보를 공개 청구한 바
있었고, 이 자료에서 태평양 미공군이 약 300만발의 열화우라늄탄을
한국과 오키나와에 보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자료에는 미육군과 미해군에
관한 자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미해군이 어느 정도의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열화우라늄탄은 제2의 변종핵무기라 불릴 정도로 핵폭발에
의한 피폭과 똑같은 피해를 일으키는 방사능무기이다. 다른 한국의 항구처럼 미군함정이 기항할 것이 명약관화한
제주에서 열화우라늄탄 오발사고가 날 가능성은 과연 제로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되는 것일까?
[..] 앞서 지적했듯이 군함은 그 자체가 거대한 탄약고이다. 이들의 폭발사고를 대비해서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다. 만에
하나 클리어 존을 확보했다고 해도 폭발물에 섞여 있을 화학물질 등의 2차 피해를 고려하면 민항과 군항은
일부러라도 분리시키는 게 상식일 것이다. " (이시우, 기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제반 문제점에 대한 입장, 미디아
제주, 2012년 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