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디스 퍼시는?
1. 오는 7월 7일 금요일 영국의 유명한 평화 활동가 린디스 퍼시가 강정마을에 옵니다. 오전 10시에 평화 센터를 방문하여 강정의 매일 행사인 11시 미사를 방문하고 12 시 제주해군기지 앞 인간띠 잇기도 같이
합니다. 삼거리 공동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평화 책방에서 간담회를 갖습니다.
2.
린디스
퍼시는 1941년생(76세)으로
1992 년 설립된 CAAB(Campaign for Accountability
of American Bases 미군기지 감시 캠페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공동 대표
입니다. 영국 내 대표적인 반미 평화 활동가인 그는 적극적이고 맹렬한 반 군사 기지 활동으로 500번 이상의 경찰 연행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CAAB는 미군 기지, 국방부, 경찰 등에 대량 살상무기를 반대하며 평화 시위를 하는 단체입니다. 린디스 퍼시는 현재 요크셔에 있는 멘위드 힐 (Menwith Hill) 미군
기지 앞에서 적극적으로 평화 시위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미군 기지가 10 개 정도 있음)
3.
린디스
퍼시는 환수복지당의 초청으로 6월 27일 내한하여 미 대사관
앞에서 사드 반대 1 인 시위를 한 후 평택 오산 기지(6월 28일), 양구 (6월 29일), 충북 청주 옥천(6월 30일), 영동 노근리, 서울
소녀상(7월 1일), 광주
항쟁 동학 혁명 사적지(7월 2일), 군산 미군 기지(7월 3일), 인천 맥아더 동상 민통선( 7월
4일)을 거쳐 제주평화기행의 일환으로 7월 5일 제주에 도착, 4.3 유적지를 돌아보았고 7월 7일 강정에 옵니다. 7월 8일에는 경북 성주 사드 반대 문화제, 그리고 7월 9일에는 서울 용산 미군 기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4.
린디스
퍼시는 2009년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가 공동 주최로 참가하기도 했던 ‘아시아태평양 대량살상무기 반대와 군비경쟁 종식을 위한 국제대회’를 계기로 한국 평화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강정마을과 제주의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투쟁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왔습니다. 매주 멘위드
힐 기지 앞에 열리는 평화시위에 강정의 해군기지 반대 깃발을 같이 꽂는 그는 2014년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http://pdp21.kr/?p=9836
- 한겨레 신문
“500번 끌려가고 15번 갇혀도 ‘불법 미군기지’ 떠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