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에도 촬영을 위해 다녀갔던 호주 출신의 언론인이자 영화감독 존 필저가 만든 다큐멘터리 '다가오는 중국과의 전쟁 The Coming War on China'를 온라인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이 다큐멘터리 전체를 올렸네요.
http://www.aljazeera.com/programmes/specialseries/2017/11/coming-war-china-171128124059730.html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군사적 지배를 이어가려는 가운데 중국과의 대결도 불사합니다. 중국의 목을 조르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지배를 이어가려는 전략에서 보면 중국 목전에 놓인 제주해군기지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높아지는 갈등과 군사적 긴장 그리고 새로 건설된 제주해군기지 등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전쟁의 발발 위험성은 점점 증가한다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평화의 바다여야 할 제주-오키나와-타이완 해역이 점점 군사화되고 그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군사행동의 중단을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포위하며 들어서 있는 미군기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