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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4出 / 門4出 / M4C / 문4출
BAND 門4出
보 컬 : 김 산 베이스 : 김상우 드 럼 : 이윤철 기 타 : 김규웅 건반 : 김동환
밴드명 해설
1. Moon4出 : 갇혀 있던 사방의 문을 부수고 나아간다.
2. 門4出 : 십자로의 한가운데, 사방으로 열린 네 개의 문 앞에 서다.
3. 문전역4번출구 : 팀이 이루어지고 처음 연습실이 있던 곳. 옹색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부대끼며 사는 모든 현대인들이 꿈꾸는 탈출구. 긴 복도를 걸어나와 62개의 계단을 오르고 나면,
드디어 갑갑한 일상으로부터 비상하는 날개를 얻는다.
‘음악은 당대에 대한 미학적 대응’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는 자신들의 구체적인 계급적 현실 속에서 우리 시대의, 특히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삶과 가치를 창조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락과 메탈의 형식을 선택했다. 그 후 우리 색깔의 음악을 보여주는 '한국형메탈'을 추구하기로 했다. ‘모두 골고루 잘사는 사회’, ‘돈이 없어도 자기실현이 가능한 사회’에서는 너무 멀어진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한 절망의 골이 깊어질수록 기타의 아랫줄을 풀었다. 도저히 명랑한 웃음으로 부딪치기에는 세상의 공기가 너무 탁했기 때문이다. 끝없는 막막함 속에서 힘겨운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서라도 힘을 주고 싶었다. 최소한 아직 모든 것을 체념할 때는 아니라고 외치고 싶었다. 그 힘으로 만든 음악들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하부구조 사람들이 겪는 구체적인 삶의 경륜을 바탕으로, 의식 있는 한국적 메탈 사운드의 창조를 위해 묵묵히 달려 가고 있다. 우리는 많은 공연을 통해 쌓이고 다져진 門4出만의 독창적이고 중독성 있는 거친 사운드를 바탕으로, 비판적인 사실주의에 기반하여 삶의 이면에 초점을 맞춘, 힘있는 메시지를 들려주고자 한다. 첫 앨범 <문사출, 그 지치지 않는 희망>은 그 출발점이다.
앨범에 들어있던 후기를 인용하여 우리 음악의 빛깔을 스스로 가늠해본다.
망가져 가는 몸, 수척해진 영혼.
바쁘던 일상, 벌이들 중 일부를 포기하고 얻은 삶의 공터에서 웃음과 회의가 번갈아가며 널뛴다. 그곳에서 공 차듯이 음악을 만들고 마음 가는 대로 연주했다. 다행히 우리 음악 속에서, 사유의 바다는 아직 푸르고 넘쳐대는 리듬의 물살은 아름답다.
세상의 아픔 속에 조금 가까이 다가서서, 고통의 눈높이를 세상에 맞추고, 그 무두질하는, 타는 아픔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견디어본다. 그곳에는 쉽게 썩지 않고 아직도 제 빛깔을 잃지 않은 이들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구나. 우리의 음악은 그들에게 보내는 갈채이고 찬사이다.
우리와 그들이 오래도록 제 빛깔로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우리와 우리 음악은 간절히 소망한다.
- 2009. 여름. BAND 門4出
멤 버
보 컬 : 김 산 드 럼 : 이윤철 베이스 : 김상우 기 타 : 김규웅 건 반 : 김동환
주요 대표곡 LIST 지치지 않는 희망 Inexhaustible Enthusiasm 쇼핑 머신 Shopping Machine 가면 지우기 Reset of Persona 아픔은 힘이다 The Pain is Power \ 손톱 밑의 송곳 The Drill of Conscience 물 속의 도시 City in the Water 강철의 달 Flying From The Moon4出 깃발은 절규한다 The Banner is screaming out 저무는 그대 Sunset, My Dear 거품 물고 산다(불편한 거리) 낡은 바퀴의 노래(轉落) 서늘한 유혹 미련 없이 산책 폭풍 속으로
VOCALIST 김산
김산, 8. 28.(+) https://www.facebook.com/#!/pibzin pibzin@facebook.com
DRUMMER 이윤철
이윤철, 4. 12.(+)
BASSIST 김상우
김상우, 2. 28.(-)
GUITARIST 김규웅
김규웅
KEYBOARDIST 김동환
김동환
SINCE 2004. 春 |
첫댓글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한 절망의 골이 깊어질수록 기타의 아랫줄을 풀었다" 이 말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