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하는 친구들 한주간동안 잘 지냈죠?
더운 여름이고 방학을 했을거에요. 어디 시원한 곳으로 놀러가고 싶죠?
잘 되었네요. 우리 어디로 놀러갈까요? 놀러가고 싶은데를 골라봐요.
1번 시원~ 한 계곡. 2번 바닷가. 3번 하느님나라
어디를 제일 가고 싶어요?
물론 하느님 나라겠지요?
그럼 오늘 복음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느님나라로 여행을 떠나봐요.
오늘 복음에서 한 제자가 예수님께 기도는 어떻게 하는건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우리 친구들 기도 많이 하죠? 부모님과 함께하는 아침 저녁기도와
밥먹을때 하는 식사기도.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부모님께서 용돈을 많이 주게 해달라는 기도
그리고 시험칠때 아는 문제만 나와서 시험 잘 치게 해달라는 기도를 바칠때도 있겠죠?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기도는 이런 거다 라고 직접 기도를 가르쳐주세요.
그 기도가 무슨 기도일까요?
1번 식사전기도. 2번 사도신경. 3번 주님의 기도
예 맞아요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는 우리가 매일 바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우리 친구들 주님의 기도 한번 같이 해 볼까요?
지금 하는 주님의 기도는 평소때와는 달리
그 의미를 새기면서 아주 천천히 해보기로 해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최대한 천천히 하게...
자 ... 잘 했어요.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매일 바치는 기도지만
이 기도는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나와 부모님 그리고 지금 우리 곁에 있는 모든 친구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에요
왜냐하면 주님의 기도에서
나의 아버지라 하지 않고 우리 아버지라고 말하고
제 자신에게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아닌
저희에게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잖아요. 그렇죠?
하지만 우리 친구들 때로는 이기적일때가 있을거에요.
내 것, 내 물건. 그리고 나만을 위한 기도. 내가 필요한 것만을 구하는 기도
이런 기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도 할 수 있는 기도에요.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커다란 사랑을 고백하는 우리들은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를 드려야 해요.
나만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거에요.
나만의 아버지가 아닌
나와 옆 친구와 함께
우리 모두의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고
용서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거에요.
우리 친구들
기도는 우리 모두를 위한 거에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소망을 우리 아버지께 드리도록 해요.
그리고 앞으로 우리 친구들 기도할때에
보다 많은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죠?
그리고
아파하고, 고통받는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가 전쟁중이라
즐겁고 편하게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기로 해요.
그 친구들도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니까요.
우리 친구들
이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모든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 하는 착한 어린이 되기를 빌면서
계속 미사를 봉헌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