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번 챕터가 재활에서 실제경기 까지 공백기 매우기 였는데 갑자기
'동적 신경근 안정화(Dynamic Neuromuscular Stabilization) :
운동발달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운동들(exercise based on developmental kinesiology models)'
이라는 챕터가 등장했습니다.
음~~~~~~~~~~~~~~ 왜일까?.......
지금까지의 신체의 평가와 훈련 방식은 생체 역학적, 생체 기능적인 부분에서 진행 되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외부적인 시각화 또는 수학적인 정량화 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 인체 움직임을 만드는 근본적인 힘과 원동력은 어디에서 operating 되는 것일까요?
아시다시피 근골격계가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말초신경계가 근골격계의 신호들을 전달하는 것이며
중추신경계가 움직임의 operator 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 operator 인 중추 신경계의 발달에 주목 하게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DNS 의
1.개념은
생후 1년 여 동안의 중추 신경계의 발달에 따른 신체의 호흡, 자세, 기능적 관절 중심화가 결정된다는 신경 생리학.
2.평가는
척추와 관절들의 기능안정성.
3.치료목표
척추및 관절의 내적인 힘의 균형 있고 효율적인 분배.
4.접근 방식
개체 발생학적인 전신 동작 패턴 (ontogenic global posture-locomotion patterns).
라고 개인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말이 조금 어렵지요^^::
한마디로 하면 생후 1년 동안의 아기들의 자세와 움직임 을 통해서 우리들의 자세와 움직임을 교정한다.
라고 생각 하시면 좀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왜 아기들의 모습에서 성인이 된 우리들의 움직임을 교정 하려는 것일까요?
모든 생명체는 분명 그 개체가 지구상에서 가장 적합하게 움직이고 기능적으로 활동하게끔 유전적인 프로그램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실제 영아들(동물들)을 보면 누가 움직임을 가르쳐 주지도 않지만 자동적인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누워서 엎드려서 기는 동작 앉고 서기 까지 연약한 근골격계가 점점 중력에 적응하고 두발로 설수 있게끔
최적화 되어 갑니다. 그렇다면 이런 움직임은 분명 군더더기 없는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 생각 되어 집니다.
다음은 바로 누운 성인과 영아의 사진 비교입니다..
영아의 목을 보면 목의 깊은 근육이 턱을 당기고 머리를 중립으로 가져가지만 성인은 약해진 목 안정근과 항진된 흉쇄 유돌근, 사각근, 견갑거근 등으로 불편해 보입니다. 또한 영아의 흉곽은 자연스러운 둥근 형태이지만 성인은 하부 흉곽이 올라가 있고 복부가 움푹 패여 있는 흉식 호흡의 패턴처럼 보입니다. 흉요추 부분도 균형 있게 바닥에 닿아 있지만 성인은 옆으로 늘어난 행태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영아가 척추를 중심으로 한 중심 안정근이 훨씬 효율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고 호흡도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위의 그림 엎드려 있는 성인과 영아의 모습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왼쪽 그림의 척추 기립근의 과 항진과 견갑골의 외전 패턴이 보입니다.
또한 오른쪽 그림을 보면 영아가 목을 중립상태로 유지 하는 것에 비해서 성인은 목의 중립이 깨어진 상태이며 역시 견갑대가 불안정해 보입니다. 체중지지를 보면 영아가 전상장골, 치골결합이 일직선상인 중립 위치를 유지 하는데 반해서 성인은 골반이 전방 회전된 비정상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찾을수 있는 것은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지만 이렇게 영아의 모습에서 잘못되어진 우리의 자세와 패턴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체중을 지지하고 움직이고 이동하는 잡기, 이동, 앉기 서기 등을 위해서 일어나는 인체의 두 가지 패턴 입니다.
동측 패턴은 방향전환 앉기 같은 동작 수행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그림처럼 오른쪽 팔 다리가 체중지지 왼쪽 팔의 잡기 기능
왼쪽 다리의 내딛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선행되어지는 발달 입니다.
밑의 그림 반대 측 패턴은 대각으로 오른팔과 왼다리가 체중지지가 됩니다
물론 책에서는 손과 발의 회내 회외, 내번과 외번에 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룹니다만 여기서는 패스 하고
이런 움직임이 율동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우리의 움직임이 최적화 된다는 것이지요.
밑의 그림은 위의 움직임 동안의 체중지지 부분(닫힌사슬) 비체중지지부분(열린사슬)에 관한 관절의 움직임과
근육의 힘의 방향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체중지지를 위한 항중력적 근육 작용과 열린사슬 쪽에서의 관절 안정화를 위한
관절 중심화 적인 근육의 작용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내용이 많아서 나머지 내용들은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