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혈뇨가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로감염으로 혈뇨는 요로계의 어느 부위에서나 감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방광이나 콩팥에 생긴 염증에서 흔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콩팥을 비롯한 요로에 결석이 있는 경우 콩팥이나 요로 및 방광 암등의 경우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 후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콩팥부터 요도까지 요로계 어느 부위던지 외상으로 인한 손상으로 혈뇨가 생길 수 있으며, 헤파린이나 와파린 또는 아스피린 계열의 약들과 같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혈뇨를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사구체 신염인 경우 사구체란 콩팥에서 소변을 걸러내는 단위를 말하며, 사구체 신염이란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군을 말합니다. 이는 어떤 바이러스나 연쇄상구균으로 인한 목 부위 감염과 같은 세균 감염의 합병증으로 간혹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이나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혈관염 때문에도 생길 수 있으며 간혹 명확한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
혈뇨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만약 피가 응고된 형태로 방광에 많이 있다면 이로 인해 소변의 배출이 막힐 수도 있으며 이렇게 되면 하복부의 막힌 부위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혈뇨의 원인에 의해 생기게 되며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원인들을 살펴보면 사구체 신염으로 인해 다리가 붓는다거나 소변이 감소한다거나 혈압이 높아질 수 가 있습니다. 또한 콩팥 또는 방광에 염증이 있다면 어느 부위에 감염이 있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심한 통증이 등 중간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 오한, 오심, 구토, 치골부위나 방광 쪽의 통증, 악취가 나는 소변, 평소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의 증가, 소변을 보는 중 통증이 생기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 감염으로 등 아래쪽이나 고환과 항문 사이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사정 시 통증이 유발되거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고, 간혹 발열과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콩팥 결석이 있는 경우에도 요관의 한쪽을 틀어막게 되면 이는 등이나 옆구리 또는 서혜부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심, 구토 또는 소변 보는 횟수를 증가시키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출혈성 질환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출혈이 꼭 소변에서만이 아닌 몸 전체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출혈성 문제들에 따라 증상은 비정상적으로 멍이 드는 것이나 상처부위 출혈이 지속되는 것, 피부에서 출혈, 관절이나 소화기관 내의 출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혈뇨는 신장에서 외요도구에 이르는 요로 중 어느 부분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하며, 출혈 부위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신장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신장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요로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로 나누어 추가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신장 출혈인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신장 질환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 및 단백뇨에 대한 검사뿐 아니라 신장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로 출혈인 경우, 특히 노인에게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암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변에 칼슘이나 요산 등이 과다하게 배설되는 경우에도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
혈뇨의 치료는 혈뇨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운동과 관계되어 생긴 혈뇨의 경우 운동 프로그램을 바꾸는 것이 있으며, 그 외에는 다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약물로 인해 생긴 혈뇨는 원인 약제을 중단함으로써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염과 관련된 혈뇨를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원인들로 인한 혈뇨의 치료는 이것보다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