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이길준과 함께하는 저항
 
 
 
카페 게시글
이길준씨 글 2009년 4월 29일 이길준의 편지
위험한낙원 추천 0 조회 278 09.05.04 17:4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05.06 01:18

    첫댓글 많은 것들이 순식간에 일어나고 빨리 잊혀지고 있습니다. 잊지 않는다면 하루를 살아가기도 너무 괴롭네요. 단순히 내가 아주 잘 살고 있다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이 듭니다. 당신을 꿈결에나 언뜻 본듯이 잊고싶었지만, 결국 찾아왔습니다. 내가 해야할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라고 자문합니다. 연행되어 벌금을 받고, 자기검열에 시달리며 몸은 점점 안으로 굽어드는데, 다시 여름이 왔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글을 읽었습니다. 저 역시 저마다의 작은 삶들이 세상을 부드럽게 만들것이라 믿습니다. 힘을 내세요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네요. 대신, 힘을 내겠습니다.

  • 09.05.06 02:37

    "우리에게 필요한 건 촛불이라는 상징이 아니라 그것을 구성하는 것들, 그러니까 더 나은 공동체에 대한 그림, 소통과 연대에 대한 믿음, 상호전이 되는 희망의 감각, 결코 놓치지 않는 세련된 유머 같은 것들이다. 우린 이미 그것들을 가지고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 귀한 말씀입니다. _()_

  • 09.05.07 01:36

    많이 퍼 올렸습니다. 귀하고 따를만한 젊은이 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