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를 구매할 예정인 학교 선생님, 교수, 기업체 담당자, 개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D 프린터만 구입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무려 93%나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수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전시회와 TV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3D프린터(출력장치)로 출력하는 모습만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탓도 있겠지만, 앞으로 3프린팅을 교육할 교직자들 마저도 SW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당사로 연락오는 분들 즉 이미 3D프린터를 구매한 교육기관이나 SOHO 개인 사업자들에 따르면, "3D프린터를 구입하여 무엇을 프린트 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전까지 3D모델러(SW)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 또는 3D프린터 공급사 영업직원이 3D프린터 구입하면 안에 다 들어 있다" 라고 했다 라고 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SW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현장에서는 전혀 먹혀 들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물론 CAD, 3D모델러 등 소프트웨어 중요성을 잘 인식시키지 못한 S/W 개발사에게 1차적 책임이 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사 혼자 이러한 문제점을 불식시키기에는 너무 어려운 환경입니다.
* 가정에는 잉크젯 프린터(2D 프린터)가 있습니다. 한글워드 HWP, 시프레드시트 를 위한 엑셀(Excel), 프리젠테이션용 파워 포인트(PPT) 파일 작업 없으면 잉크젯 프린터는 무용지물 이듯이.... 3D프린터는 3D컨텐츠(3D디자인) 즉 3D모델링 작업 없이는 무의미 하다는 것을 전국민에게 인식시켜는 게 1차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3D프린터 제조사가 박스 안에 기본적으로 공급하는 샘플 파일만 반복하여 출력하려고 고가의 3D 프린터를 구입하게 된 격이 됨)
* 이 글을 읽는 분들 특히 언론사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3D프린터는 3D모델러와 함께 라는 인식이 모든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