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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카페 게시글
보도/성명/논평 스크랩 이명박 대통령, 목회자 초청해 예배보지 않겠다?
사자후 추천 0 조회 24 09.11.27 13: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명박 대통령, "목회자 초청해 예배드리는 일 없을 것"이란 약속은 어디로?

 

지난 11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예배를 본 사실이 불교방송을 통해 보도된 이후 불교계에서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는 입장과 함께 종교편향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목회자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예배를 본 것은 비단 이번 만이 아니며, 또한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3월 16일,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예배를 보았다며 서울신문이 3월 20일 보도했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라 종교편향 논란이 발생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3월 30일,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을 예고없이 방문하여 기자들에게 "목회자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예배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2008년 3월 31일 크리스천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청와대에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목사를 청와대로 오라는 것은 결례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한  3월 30일 뷰스앤뉴스라는 매체는 "이 대통령, 외부에서 예배안보고, 목사도 안부를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목사를 불러 예배를 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개인의 신앙생활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라는 공간이 개인의 사적영역이 아닌 공공영역이며, 대통령이라는 직위는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이다. 또한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는 종교를 갖고 있지 아니하거나 개신교인이 아닌 국민이 약 75%에 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개인의 신앙생활을 위해 목회자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예배를 본다는 것은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임음 명약관화하다. 지난해 다수의 고위공직자들에 의한 종교편향 행위로 말미암아 우리사회는 사회적 혼란을 경험하였다.

모든 정부부처의 복음화가 꿈이라던 공직자, 청와대 인근에 선교센터를 짓겠다던 공직자, 교통정보종합시스템에 교회는 상세하게 표시한 반면 사찰이 누락된 것에 대해 실수다라던 정부기관...

 

더욱이, 이번 목회자 초청 청와대 예배와 관련하여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하여 기자들에게 '앞으로는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보지 않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를 본 것은 대통령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와 다름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소망교회 장로라는 사실은 대다수 국민들이 알고 잇는 사실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이기 이전에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종교적으로 엄정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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