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맞아 첫 집회이니 한 자리라도 채워야 겠다 갔다 왔습니다.
다행히 크게 춥지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인데 가만 앉아 있으니 손이 시렵더라구요
오늘은 이곳저곳에서 투쟁 선포식겸 해서 첫 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륭으로 오시는분들 기다리느라 약간 늦게 시작했습니다.
늘그렇듯 경찰도 와 있었고, 오늘은 소음 측정까지 한 것 같았습니다.
또 무슨 핑계로 집회를 못 열게 할건지..
김소연 분회장이 힘있는 발언 해줬습니다.
큰 의지를 느꼈습니다.
성만님이 열린공연 해주셨습니다.
성만님이 한마디 했지요, 원없이 싸우고 진다해도 그건 지는게 아니다
왜냐면 정말 그렇게 싸우면 결국에는 우리가 이긴다
그러니 올해도 힘껏 싸우자!!
박준님도 공연해주셨습니다.
박준님은 오늘 돌아가신 조합원 권명희님 부군을 만나러 간다고 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명동성당 앞에서 문예 일꾼들이 공연을 하는데 거기서 모은
성금으로 열사 자녀분, 이주 노동자 자녀분 학비를 돕고 있는데
올해는 권명희님 자녀들도 같이 돕고 싶어서 남편분을 만나서 허락을
받으러 간다고 합니다.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몇분이 발언도 해주셨고 어떤분은 기금도 전달해 주셨습니다.
올해는 저도 매년 모으는 돼지 저금통을 나 좋은데 쓰지 않고
투쟁기금으로 모아서 전달해 봐야겠네요. 하지만 기륭 올해 꼭 승리해서
돼지저금통이 다른 사업장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들꽃> 몸짓패가 공연 해주셨습니다.
여러번 봤지만 참 잘하네요~
올해는 꼭 승리 합시다!!
첫댓글 날 추운데 다들 애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