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글·그림 : 김병수 (화가, 前 한국산업은행 신탁본부장)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65x53cm Oil on canvas
16.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The crucifixion of Jesus )
마Matthew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요John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마Matthew27:51,52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단Daniel7:18,22)
<16> 드디어 대제사장의 무리에 의하여 잡히시어 빌라도의 관정에서 재판을 받으시고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언약을 성취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구속사의 정점으로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그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다시 부활시키심으로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을 받으심으로 십자가 형틀에서의 6시간은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드디어 죄의 빚을 모두 갚으시고 세상의 구속주가 되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회개하고 돌이킨 강도나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인 낙원에 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왕(요1:10-12)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표하여 십자가에 버림받으셨다가 부활로 왕위에 오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눅23:34),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다’(요19:26,27),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27:46), ‘내가 목마르다’(요19:28), ‘다 이루었다’(요19:30),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하시고 세상을 떠나시었습니다.
예수님의 영(spirit)이 떠나가실 때, 예수님의 육체인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짐(눅23:45)으로 마침내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직접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살 길이 열리게 되어서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를 회복하였습니다(히10:19,20).
그림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으심을 번개로 표현하였으며, 십자가상의 예수님이 군병들로부터 창 찔림과 해면에 신포도주를 적시어 마시게 하는 등 조롱받는 장면, 그리고 예수님의 옷을 두고 군인들이 제비뽑기(시22:18)하는 모습 등을 그렸습니다. 핵심주제로는 성소의 휘장이 찢기는 모습을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무덤문이 열리고 65x53cm Oil on canvas
17. 무덤 문이 열리고 (The stone of tomb rolled back )
마Matthew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요John20:17 ...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요John20: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7> 마27:66에서 예수님이 무덤에 장사된 뒤 대제사장들의 무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활(마16:21, 17:23, 20:19, 막8:31, 10:34, 눅9:22, 18:33, 24:6,7, 요2:19)을 염려하여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28장에서 안식 후 첫날(일요일)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천사가 돌을 굴려 그 위에 앉았고, 지키던 자들이 죽은 자 같이 되고, 천사가 여자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고 알려줍니다. 제자들에게 알리러 가는 도중 예수님이 그들을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전에 말씀하시던 대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시겠다고 하십니다.
요20:17,18에서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이르시되 제자들에게 가서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고,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고 합니다. 부활은 죽음을 극복하고 그리스도로서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아 왕위에 오르신 사건으로 사탄 마귀에 대한 승리입니다(단7:18,22).
그림은 큰 지진이 나며 천사들이 돌을 굴려내어 무덤 문이 열리고, 그 위에 앉은 천사들을 보고 무서워하는 죽은 것 같이 쓰러진 군병들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마리아를 만나 살아나심을 보이시고 갈릴리에서 형제들을 만날 것과 하늘로 올라가실 것을 말씀해 주시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핵심주제로는 하나님나라에서 왕권을 가지신 모습을 하늘로 올라가는 왕관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