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갤러리] [앤 갤러리 N gallery] 윤기원 展

[앤갤러리]

"제 주변의 인물들을, 그 중에서도 특히 그들의 얼굴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저와 관계된 사람들이죠. 저와 만나고 지나쳤던 시간 속에는 그들 각자의 삶이 있고, 역사가 존재하죠. 이들의 초상화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그림 속의 인물들은 내가 아끼고 사랑하고 또 우러러보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결국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들과 더 속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함인 것 같아요."

| 윤기원 개인전 |

2020.3. 2 (MON) ~ 2020. 5. 1(FRI)

윤가원 작가님의 FRIENDS 전

진행 중입니다.

● 얼굴을 위한 파노라마

고석희(공셸 에디터)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그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으레 해와 꽃, 나무와 집 그리고 가까운 이의 얼굴을 그린다. 얼굴을 그린다는 것. 그것은 타인의 존재를 자발적으로 정의하고 묘사하는 행위다. 아울러 그가 내게, 내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의미를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과정이다. 윤기원 작가는 오래도록 아끼는 이들의 얼굴을 꾸준히 캔버스에 담아왔다. 그림 속의 찬란한 얼굴들. 그것들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를, 작가는 오래 전부터 조용히 이해하고 되새겨 온 듯하다.”

윤기원, Friend 227.3 x 145.5cm, Acrylic on Canvas,2012

윤기원, Friend 72.7 x 90.0 cm , Acrylic on Canvas,2011

윤기원, Friend 90.0 x 72.7cm, Acrylic on Canvas,2016

앤갤러리는 다채로운 색감과 자신만의 감각으로 인물을 독창적으로 표현해온 윤기원의 개인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가는 평상시에 잘 알고 있는 지인들을 그림의 대상으로 과감한 면 분할과 감각적인 색의 배합으로 대상을 표현합니다.

대상마다 다른 느낌과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경쾌하고 특색 있는 인물들을 그려내는 윤기원 작가의 인물화는

간결하면서 명함 없는 평면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대상들은 색상의 다채로운 배합을 통해 살아납니다. 화려한 색상과 독창적인 표현뿐만 아닌 인물에 대한 애정과 관찰력은 인물들의 표정에서 드러납니다.

명함을 과감히 생략하였지만 인물들은 자유로워 보이며 대상의 희로애락과 감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윤기원의 그림은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클로즈업해서 묘사한 이미지로써, 작가의 기억과 대상과의 친밀감에서 기인합니다. 윤기원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하여 미리 지인들에게 셀카 사진을 공모한 후 소재로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작가의 유머감각과 색채감각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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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00-PM 6:00 (공휴일, 일요일 휴관)

｜장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95

｜주최｜앤 갤러리 N gallery

｜문의｜031.602.2388 / kakao plus @앤갤러리

｜홈페이지｜www.ngallery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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