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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서평 스크랩 숲이 될 수 있을까? - 책고래
람보팅이 추천 0 조회 16 17.08.21 22: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책고래매을 17

숲이 될 수 있을까? 

책고래
글 한유진

그림 임덕란

숲이라는 개념이 뭘까 하는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숲이 뭘까? 나무가 많고, 풀이 많고, 정글같은거? 고민해 보지만 정확한 개념을 잡기가 힘들다.

검색해 보니 요약으로 '주로 나무들이 분포하는 생태계' 하고 한다. 어렵다.

하지만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아주 쉽게 숲을 설명한다.

예쁜 나무 뼈다귀, 돌탑, 거미줄, 아기열매

생각해보니 진짜 이 모든것이 숲이다.

 

아이랑 같이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여러가지 단어들이 튀어 나온다.

나뭇잎은? 돌멩이는? 썩은 나무는? 하더니 버려진 쓰레기는? 한다.

조금 놀라웠다. 집 근처 산에 올라가는 입구 앞에 쓰레기 봉지가 여나무개가 있는데 내가 버린것은 아니지만

부끄러웠다. 또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아이에게 깜짝 놀랐다.

그것은 쓰레기차가 가지가려고 쌓여져 있는거야  하고 말했지만 미안했다.

아이가 기억하는 숲, 산에는 쓰레기까지 포함되어 있는것 같아서 말이다.

 

얼마전에 속리산 법주사에 다녀왔다. 날씨가 꾸물해서 덥지않고 적당히 잘 다녀왔다.

그곳에는 쓰레기가 보이지 않아서 아이에게 다행스러웠다.

책의 문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이에게 말했다.

'숲이 될 수 있을까?' 책 기억나? 거기에 나오잖아

"나도 숲이에요!"

'너도 숲이야' 했더니 씩웃으며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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