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백숙이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왕~~~ 맛있겠죠?
대추, 인삼.. 등등 오정규님이 다 준비하신거랍니다.
사무실에서 버너랑 가스랑 등등 준비했는데.. 뭐 다 알아서 갖고 오셨네요.
거기에다 말씀도 안드렸는데.. 수박까지 시원하게 준비해주셨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막걸리 한 병 남은건... 수미, 수연..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ㅋ
이번에 첨 참석하신 우경호 회원님..
새사연 창립때부터 함께하신 운영위원이세요.
가족과 함께 만나니 더욱 좋아요.
언니는 첨 뵈었는데... 하~~! 저것이 내공이구나 싶더라구요..
힘과 열정과 순수함과 미모를 겸비하신 언니를 만나게 되서 더욱 좋았답니다.
우경호선배님.. 저 미숙언니랑 친하게 지낼래요~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쩜 맨날 다 아는 사람 같아도 늘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소개가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자자
새길산책에서 밀고 있는 "희망생선"시간이예요.
책을 나누는 시간이죠. 전 이번엔 준비를 못했어요.
하지만 장경운님, 안병선님, 정영숙님은 어김없이 준비를 해 주셨어요.
장경운님이 준비해오신 "어린이와 동화책"
동화책의 놀라운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효엄이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아이들 어릴때 동화책 읽어주던 추억을 살짝 얘기하셨어요.
하지만 지금은 산책 같이 가자고 하면 일주일전엔 간다고 했다가
막상 당일엔..... 싫다고 하는 두 딸을 언젠간 설득해 같이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책은 박미숙님께 돌아갔어요. 찜하셨대요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이 많으셨는데 꼭 읽고 싶으시다며...
박미숙님과 눈을 마주칠때마다 느껴지는건 사람을 향한 배려였어요. 이해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안정감과.
경계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주는 눈빛이랄까.
암튼 반했다는 거죠. 이히히 언니 담에 또 뵈어요~ 진짜로!!!
안병선님이 준비하신 미국사 산책은 지난 산책에 이어 정경신님에게 전달 되었답니다.
동부모임에선 미국사에 대해 격주로 만나 공부를 계속 하고 계시대요.
궁금하신 분들은 사무실로 문의 하세요~
지난번에 정영숙님께서 준비해주신 후불제민주주의.. 저도 꼭 보고싶다고 후기에 남겼더니..
저를 위해 추가로 구매를 하셨대요.. 이렇게 고마울때가...
앞으론 고생스러운건 하지 말라시며~ 걱정해주시기도 하셨어요.
근데.. 이렇게 한 번쯤은 괜찮아요. 식당밥보단 낫던데요~^^
원장님과 산책이슈를 나누고 있어요.
원장님은 김남주선생님의 시를 빌어
남한의 현실정치에서 보수과 진보가 아니라 매국노와 애국자가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아... 멀고도 먼 길이여...
박미숙님의 지방선거 이후 진보의 방향, 혹은 민주당으로 집중되는 지금의 반mb연대에 대한 우려를 담은 질문에 원장님이 답하셨어요.
지금시기 진정 필요한 것은 세가지 원칙에 합의 하는 연대이다.
그 연대의 기준은
1. 반신자유주의
2. 6.15 공동선언의 계승
3. 앞의 두가지에 동의한다면 과거불문 (이 말씀은, 정파나 과거 정당, 경력 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같았어요.)
오정규님이 김남주선생님과의 추억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앗.. 백숙에 들어갈 밤을 치시다가 손을 다치셨대요... 아!! 전 그냥 닭과 거기 들어가는 패키지를 생각한건데..
2000원하는 그거 있잖아요 티백으로 된거..
근데 손수 재료를 준비하셨나봐요. 정성이... 그래서 더 맛있었죠.
맛있게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나누면 그만큼 정이 쌓이는 법이죠..
정단이는 오정규님의 큰 딸이예요.
정단아.. 사랑은 어려운거야.. 그리고 변하는거란다.. (나도 없는 연애고민을 하고 있는 정단이가 부러울 뿐이고...)
정영숙님과 함께 온 학생이 꽃다발을 선물했어요.
이쁜것들~
햇살속에 눈부신 수미 ^^&
수미는 콩나물을 준비했어요. 역시 약속도 잘 지키는 착하고 멋진 수미.
냐하하하 타로점도 잘 봐주는 수미..
연예부터 사업까지 무슨 고충상담소 같아요.
미숙언니는 "주술사님~~"이라 부르며 영험하다고 감탄을 연발하셨어요.
다음 산책에서도 타로 가져온대요. 이미 예약 잡혔습니다.
1번 신현숙님
2번 장경운님
첫댓글 박미숙님에게 책을 드릴 때(아참 책이름은 "어린이와 그림책"입니다.) 찍힌 사진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제가 비록 얼크니이지만 제 얼굴이 이정도로 클 줄이야 ㅎㅎ 다음번 모임때 타로 카드 정말 기대돼요~
수미때문에 산책이 갈수록 풍성해지는거 같아요~ 이번 산책은 기타도 가져갔으면 참 좋았겠다 생각이 드네요. 아!! 뒷북
기타는 다음에 롸커 도년이가 ㅋㅋㅋ
3번 상미님 예약ㅋ 늦잠자지 말고 닭백숙 먹으러 갔어야 하는 건데...ㅠㅠ
잠은 버스에서 자도 되지요~ㅋ
ㅋㅋㅋ 재밌구마~이 !!! 달타님 수고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