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울창한 숲 속 산책로와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서오릉'으로 가는 거 어떠세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역사 학습장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저도 아이 데리고 몇 번 다녀왔는데, 비 온 뒤라 그랬는지 숲길이 시원하고 상쾌했어요.
우거진 숲 속 사잇길마다 조선시대 왕릉이 펼쳐져 구경하기도,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아요.
저는 명릉(숙종의 릉)과 대빈묘(장희빈 묘)를 보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동이' 속 인물들이 떠올라 새롭더라고요.
잔디밭이나 숲 길 의자에 앉아 간간히 간식도 나눠먹고요.
평탄한 숲 입구에서 나즈막한 언덕길로 이어지니 가벼운 복장으로 쉬엄쉬엄 산림욕을 즐기기도 안성맞춤입니다.
근처 이름난 맛집이 여럿 있네요. 고기집이 많긴 한데요. 해장국집과 보리밥집도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해요.
대신 서오릉 입장료가 1000원이 드네요.
가까운 전철역이 없는 것도 조금 흠이네요. 녹번역이나 구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 들어와야 합니다.
서울 외곽과 경기 고양시 경계선 즈음 위치해 그럴 겁니다.
서오릉 산책 어떠신가 먼저 의견 들어볼게요.
첫댓글 좋아요^^7
오케이....
좋네요~ 근데 어디쯤에 있는 곳이예요? 가까운 전철역은 뭐가 있나요?
일단 녹번역 4번 출구에서 만나, 버스 702번을 타고 들어가려고요. 702A와 702B형이 있는데, 내려 걷는 거리상 702A형이 서오릉 입구쪽에 2-3분 더 가깝네요. 좌석버스 9701도 있지만 요금이 비싸, 일반버스를 이용해 들어가려고 합니다. 녹번역에서 3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할 것 같아요.
혹시 둘째 주로 바꾸실 의향이 없으신가여?? ㅠ..ㅠ
매달 첫째주 일정이 안 되는 분들도 있어 일정에 대해 운영진 분들과 먼저 얘기를 나눠봤어요. 홀수달은 첫째주, 짝수달은 둘째주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9월 산책에 모인 분들과 긍정적으로 상의를 해보겠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좋겠는데요...
자전거로 한시간이면 될듯...음음
집에서도 가깝고 애 데리고 가기도 부담되지 않아 처음으로 갑니다.
9월 산책도 기대되네요. 이번에는 애들을 데리고 가면 좋겠는데...(얼크니였는데 아이디를 바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