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자주다니는 미용실이 있다.그냥 뭐 동내미용실이다.절대 아이디헤어나 이런 곳이 아니라 정말 평범한 아니 요즘은 좀 미용실이 않되신단다.그런데 재미있는 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번갈아가면서 본다는 거다.물론 신문을 공짜로 넣주니 그냥 보신다고 하신다고 한다.뭐라고 할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다니는 치과와 소아과는 경향신문을 놓아둔다.이 무슨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수 없다.하긴 내가가는 식당,헬스클럽같은데 보면 대부분 조중동이 접수하고 있다.참 안타까운 일이다.원래는 반대가 되야 맞은거 아닌가?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문을 가난한 독자가보고,가난한 독자들을 배려하는 경향신문을 나름 돈많이 번다는 부자들이 본다는거...뭐 병원에서 경향신문보는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미용실에서 조선일보를 본다는건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마치 하룻강아지가 범을 걱정하는 꼴이라고 해야하나.참 어이가 없다.
첫댓글 경향신문과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넣어주질 않지 않나요? 어느 신문을 선택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논조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 같습니다.
경향신문과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넣어주질 않지 않나요? 어느 신문을 선택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논조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 같습니다.
스포츠조선 같은 가십신문이 헬스장엔 많을 것 같습니다.
경향도 있긴 합니다만, 요즘 신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참...
그렇게 이야기하기엔... 수십배나 더 많은 보통 평범한 집에서 조중동을 보는 비율을 생각해본다면 그리 놀랄일도 아니죠.;;
미용실에서 머리하면서 까지 정치, 경제면을 보기엔. 뭐-진실을 추구한다던가 논조를 떠나서 문화면을 보기에 좋죠. 장소의 적합성? 저는 뭐랄까. 요게 경향과 한겨레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요즘 사람들에게 구수한 된장 고추장 음식은 뭐랄까, 안맞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조선일보의 문화는 빵빵하잖아요. 애송시 100편 연재는 뜨거운 반응을! 문인들이 손꼽는 시와 잠산과 권시아의 그림은 정말 가히 예뻤습니다. 저도 스크랩 몇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