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세번째 산책을 했어요.
달타가 답사를 했건만.... 길이 아닌 길을 답사를 하곤 그것도 잃어버리고.. 회원들만 고생을 하셨어요.
하지만, 길이 따로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가는곳이 길이되고 길이 아닌곳도 사람이 걸으면 그곳이 길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죄송한 마음 감출길이 없습니다.
다음부턴 혼자 답사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르기전 조를 나누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가방들어주기를 했는데.. 원장님이 지셨어요.
이종필회원의 가방을 하산해서 연대 정문에 갈때까지 매고 계셨죠. ㅡ,,ㅡㅋ
이긴게 잘못이지!
무악재에서 시작해 험난한 길을 조금 오르니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졌어요.
약수터도 많고 쉼터고 많구요~
서울여성회 김유리 회원과 친구분들입니다.
서울여성회에서도 "낭만산타"라는 산행모임이 있다는데. 이분이 그 산행모임 운영자세요~
딴데서는 어떻게 하나 오셨던거 같은데.. 저희가 많이 부족해요^^
그 험난한 길을 뒤늦게 쫒아 올라온 한민선회원...
"왜 그 길로 가신거예요?"
"음... 그게... 내가 답사를 해서.... 미안하다.!"
오랫만에 만나신 세분이예요. 막걸리 한 병 챙기셔서 즐겁게 도란도란!
훌라후프를 하다가 오정규회원의 아들 룡이가 다쳤어요. 놀란 정단이 표정!
암것도 모르고 돌리고 있는 달타 ㅡ,,ㅡ
이 어린이의 이름은 김찬영이예요^^
찬영아!!!!!!!!!!!!!
많이 불러줬습니다. 새사연 미디어센터장님 이름도 찬영이라!
직장상사 이름부르기, 사소하고 유치한 장난질!
훌라후프 잘 돌리시는 안병선 회원님
장경운 회원님도 유연하시던걸요~
5년전엔 아기였는데.. 어느새 훌쩍 커서 만난 정단이
정단이랑 정단이 엄마(언니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리.. 언니 죄송~)랑 통선대에 같이 갔었거든요.
그때 전경들이 쫒아오는거 보고 놀라 울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너무 밝고 씩씩하게 자라서 좋았어요.
정단아 담에 또 와^^&
수연이모도 너랑 수준이 딱 맞다고 하더라!
글고 훌라후프 일등했으니깐, 이모가 선물 줄께~ (정단이만 선물준다고 서운할 분 안계시죠?)
훌라후프 돌리는 박형준 연구원.ㅋ
금새 봉수대에 올랐어요.
봉수대에서 내려다본 서울 풍경
좀더 왼쪽으론 서대문 형무소가 있고, 앞에 보이는 절은 봉원사 좀더 멀리는 이대가 보이네요.
남산, 서울역, 종로일대까지 환히 내려다 보여요~
정상에 계신 산책대장 정경진회원님!
내려다보고 있는 회원들
뿡이~ 기분 좋아? 헤헤 정근화아저씨가 뿡이를 번쩍 들어서 서울시내를 보여주셨어요.^^&
단체사진!
맨 오른쪽 여자분은 김란희님이예요 보라색옷입은 아이가 딸인데.. 익산에서 새벽기차로 올라오셨대요.
산책에 오시려구요... 이걸 어째... 뭔가 많은걸 드려야할거 같은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마음이 편하질 않아요.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거 같았어요. 열정과 의지를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제 슬슬 내려가요~
안병선회원님.. 어김없이 젊은남자와 함께 하고 계시네요. 부럽!
2월에도 왔었던 담이..
담이는 여자친구는 별로고 남자친구가 좋대요.
부끄럼 많이 타는 담이 자꾸 놀리고 싶어져.. 이럼 안되는데.. 난 어른이라고!
그리고 원장님이 메고 계신 저 가방이 이종필회원의 가방이랍니다. 제가 다시 가방 돌려드리라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
원장님 죄송해요.
연대정문으로 나왔어요. 앞장서는 정단이~
내려와서 식당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원장님이 인사말도 하시고.
"안산"의 안이 말안장이라고 하시네요.
첫회부터 연결을 하자면 아기장수의 아차산에서 큰 어머니의 마음으로 키우는 대모산 그리고 아기장수가 타고 싸울 수 있는 말안장까지...
듣고 보니 말이 된다는 ^^
다음 산책은 4.19기념탑이 있다하는 수유리로 가면 어떻냐는 의견이 나왔어요.
정확히 어딘지는 알아봐야 할거 같구요. 산에도 갈지 공원만 갈지는 답사를 해봐야 알거 같아요.
4월은 꽃도 피고, 따뜻해서 식당안가고 도시락 싸가서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첫댓글 산책이 거듭될수록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식구들 얼굴이 환해집니다. 안산 참 많이 올랐는데...새롭네요. 이제까지 산책 발자취마다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사진이 선명한게 잘 다녀오신거 같습니다.
다음이 수유리라고 하시니, 불현듯 군시절이 생각나는 군요.
꼭 거길 지나와야 했는데...많이 변했을 성 싶습니다.
오오~갑작스러운 언니의 방문으로 산책을 가지 못해서 아쉬워하던 1ㅅ이어요..;;
언니의 볼일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설날 집에 가서 초췌하게 있었더니,
어머니께서 저를 잘 돌보고 오라는 특명을 내리셔서,,,언니랑 더 발랄하게 놀아드린다고 못 갔습니당~
수유리는 저희집이랑도 가까운데, 가면 괜찮을 것도 같아요.
작년에 저희 아이들하고 4.19 묘지에 참배도 하고, 소풍겸 해서 갔었는데, 좋더라고요....
산이 어떤지는 안 가봐서 몰라용~ㅎㅎ
^^& 볕 좋은 4월 잔디에 바람을 이불삼아 한 숨 자고, 맛난 도시락 나눠먹고.. 그렇게 놀러가고 싶네요. ㅋ
숨미!! 4월에 만나~ ㅋ
이번 산은 대모산보다 제겐 더 좋았습니다. 산에서 먼지도 별로 나지 않았고 제 신체적인 능력에 적절했습니다. 5살 꼬마가 제 앞에서 잘 올라가는 모습이 더욱 좋았습니다. 중간에 어려운 언덕이 있었는데 젊은 남자 회원들이 미리 올라가 손을 내밀어 주어서 아! 이게 새사연의 힘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간식시간에 거의 모든 회원들이 먹을 것을 가지각색으로 가져와 퍽 즐거웠습니다. 브레인 룰스(Brain Rules)란 책에 보면 인류가 하루 2km씩 걸으면서 발전해왔고 현대인의 운동 부족은 대형교통사고를 당한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새사연에서 회원들이 대형 교통사고 겪지 마라고 이런 행사를 마련한 듯하니
많이 참석하세요^^;
이렇게 홍보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제 키는 정단이와 거의 비슷하군요 ㅠㅠ 슬픔은 뒤로 하고 제가 찍은 사진도 곧 올리겠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가을 우체국이라는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봄에 들으니 더 새롭네요.전 여성회 친구따라 "번동에서 온 김학수 입니다." 라고 짧게 인사드렸던 그 모자쓴 친구입니다.
워낙 말주변이 없는지라 그렇게 밖에 인사못드린게 못내 아쉬었습니다. 담소도 많이 나누지도 못하고 ㅜ
그렇다고 지금 글재주가 뛰어나지도 못해서 말이죠...
암튼 우연한 기회이지만 산책길에 동참하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도 가입하고..
다음 수유리에서 뵐때는 다른 회원분들과 많은 이야기로 가득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그땐 그래도 이번보단 덜 어색하겠죠.
ㅋㅋㅋ 유리언니 친구분~! 큰아들이신가봐용 난 큰딸! 저 무서운사람 아니랍니다^^*
사진으로보는 새사연 산책 좋군요.
2월에 참석했던 제가 이렇게 부러운데
아직 참석 못하신분들은 얼마나 부러울까요?
왜 안오셨나 궁금했었는데~~ 숙제 끝나시면 또 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