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산 ~ 거문산 ~ 절구봉 .. 15km.. 8시간..
금당산 전에 왕관바위부터 오르기위해
심포골 정규 등산로를 벗어나 잡목 우거진 능선으로 붙는다.
어느 순간 산중 외딴 약초꾼 개가 졸졸 따라온다..
거친 사면을 땀빼고 금당산 북능에 올라서니 새롭게 표시판을 설치해놓았다.
등산로 표지띠로 붙이고 잡목 제거도 해놓아서 걷기 수월하다.
따라오라는듯 뒤돌아 기다린다..
금당산이 뒷편에 보이는데 길이 안 좋아서 한 시간 걸렸다..
약초꾼 개라서 산을 많이 따라다닌듯 하다..
금당산..
떡 두어 조각 주니 낼름 받아먹고 더 달란다..
내 먹을 것도 빠듯한지라 줄 거 없이 데리고 다닐 수 없어, 스틱을 휘두르며 냉정하게 쫓아버렸다..
한 시간 더 소요 되면서 멀리 잡목 능선으로 돌아서 올라온 건 왕관 바위를 오르기 위해서였다..
조망처가 마땅치 않은 이곳 능선에서, 왕관바위는 사방 막힘없는 멋진 조망처이다..
금당산이 지척이다.
눈이 내려서 조망이 아쉬웠던.. 창고 사진..
표지판도 새롭다..
거문산으로 .. 넘어야할 봉우리들이 연이어 있다..
돌아본 금당산..
송곳바위..
타고 넘는 까칠한 능선..
강풍과 폭설로 중탈하게 했던 .. 창고사진..
강풍과 폭설로 중탈하게 했던 .. 창고사진..
예전에 표지석이 없었는데..
거문산 창고 사진..
계속 넘어야할 봉우리들..
낙엽으로 걷기좋아보이지만..
속은 얼어있어 미끄럽다..
잡목으로 얼굴에 생채기 나서 피 흘리고..
1028m..
뚝 떨어졌다 다시올라갈 봉우리..
잠두산 백석산 능선..
넘어온 봉우리를 돌아보고..
1039m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보고..
우회할 수도 없는 칼날 능선이 까칠하다..
잡목과 암릉으로 ..
암봉을 오른다..
지나온 능선..
배거리산도 보이고..
절구봉을 넘어간다..
금당산이 저만큼..
넘어갈 봉우리..
지나온 봉우리들..
제천 금수산 같은데..
1,044m봉.. 등용봉..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능선을 벗어난다..
첫댓글 가슴에서 쏴~하고 바람이 이네요 오늘도 힐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인적 없는 산길의 발걸음 역시 설레임입니다 .. 감사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