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서 제일 춥다는 날이지만..산에 안 갈 수는 없고..
둔내 쯤 지날 때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
대회가 끝나니 조형물이 쓸쓸하게 보인다..
정선에는 찾고 싶은 산이 많은데 왕복 400km 넘으니 장거리 부담으로 모처럼 찾게 됐다..
정선 장터 식당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서.
동네 뒷산 같은 초입 분위기에 표기된 시간도 첫 봉우리까지 2시간이라 가볍게 들머리를 들어섰지만..
성불사를 지나고..
긴 계단과 솔밭을 지나니 지그재그 깔딱 길로 힘을 빼게하니 뒤집어 쓴 털모자 위로 김이 모락모락 난다..
병방치 가는 길..
상정바위산과 철미산을 짚어보고..
상정바위산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정선 영월 지역에는 한반도 지형이 몇 군데 있다.. 창고 사진..
표지석도 한반도 지형으로.. 창고 사진..
주위 산을 짚어 볼 때 가 본 산은 가 봤다고 반갑고, 못 가 본 산은 설렘으로 남는다
청옥산 ..
정선을 에워싸고있는 비봉산 멀리 상원산 옥갑산 좌측으로 상정바위산 철미산..
철미산..
조망이 참 좋은 산이다..
가리왕산과 비봉산.
정선에는 발 빠른 산꾼들만 계시는지.. 내 걸음으로는 표시된 시간 안에 갈 수 없다..
긴 세월 동안 상처를 보듬고 ..
기우산 가는 산길은 편하긴 한데..
봉우리를 넘을때마다 자꾸만 저만큼씩 멀어지는 공갈봉으로 진이 빠지게 하는것도 매력이려나..
몇 개의 봉우리로 속게 하더니 마지막 봉우리에서 남은 기운마저 빼게한다..
앞으로 진행할 능선을 짚어보는데.. 갑자기 급한 연락을 받고 귀경할 수밖에 없다..
아쉽지만.. 산길을 더 걷지 못하고 내려간다..
우암사..
한동안 사람이 머물지 않았던 것 같다..
철미산 능선..
병방치에서 바라본 나팔봉 수리봉..
창고 사진..
창고 사진..
맞은편에서 바라본 창고 사진.
청옥산을 바라보고..
정선 장터.
첫댓글 2005년 홀로 정선에서 근무하며 주변 산들 헤집고 다닐때가 벌써 엊그제같네요... 산이름도 아련하고~~ 울며 갔다가 울며 나온다는 곳 정선...
ㅋㅋㅋ...
들어갈때는 넘나꼴텡이라서
은제나나갈수있으려나하구울고
나올때는 지내온인정이 넘나아쉬워서
울면서나온다는 정선이지유~~~~^^
@횡지암 맞지유~~ㅎㅎ
@구름재 아우님은 근무중이신가?
@횡지암 넵~현재
@구름재 부러버유...
난 열라게놀구있는중...
근디...
놀아도노는게아니라는거~~~~^^
@횡지암 낼부턴 또 2일을 술로 달려야~~ ㅋㅋ .. 높대장님 송년회 안해요?
@구름재 결국은 나가 솔선해서
추진해야할거가튼디...
높산...그냥반이
이런일에는 아예 잼병이라서리...ㅠㅠ
수일내로 공지때려야지..
@횡지암 18,19일 또는 22,23일과 27일이 가능함돠^^
@구름재 온다구?
에이...참어줘유
원주에서 우떠캐 인천까지...
@횡지암 셜 보다 불편하긴 하쥬~공지보고 최종 답변드릴게요
@구름재 월 초 중반이 지나면 다들 한가할 테니 실제 말일 쯤엔 한 해가 지나는 것을 더 느낄 수 있어 술이 더 땡길 듯 합니다 ㅎㅎ
@횡지암 그럼 원주에서 영등포 까지만 오시면 인천 분들이 버선발로 마중 나오실테고, 강북 분들도 인천까지 안 가셔도 좋고 ㅎㅎ
요즘은 길이 좋아져서 나올 때 한 번만 울면 되겠네요 ㅋㅋ
@횡지암 높은산송년회
공지올렸씀다~~~~^^
구름재님시간을맟출려구했는데
여러가지여건이맞질않네유
미안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