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달려온 ..왕복 600km.. 멀다..
고창 톨을 빠져나오니 .. 올겨울 귀한 눈이다..
세찬 바람이 나뭇가지 눈을 떨구어 능선에 쌓아놓았다..
문수산을 넘어 목포로 뻗은 영산지맥길..
고창 들녁..
선운산과 내변산..
신선봉과 좌측 방장산으로..
지나온 벽오봉과 신선봉..
장성 방향..
방장산과 한눈에 펼쳐진 내장산 전경..
봉수대 연자봉 쓰리봉까지 옹골찬 방장산 능선.
지루하지않고 오르내리며 재미난 능선길..
뒤돌아보고..
상고대를 덮어쓴 쓰리봉..
무등산까지 조망된다.
긴가민가 했는데 .. 지리산이 맞다..
내장산 전경과 지리산 까지 조망되는 복 받은 날이다..
지리산을 가까이 본다..
변산과 영산지맥으로 나뉘는 쓰리봉을 내려오면서 돌아보니 높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른 하늘..
하얀 눈으로 덮인 산길에 바람과 이슬이 얼어붙은 상고대..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산하를 볼 수 있는 조망..
바라는 겨울 산행의 조건을 다 갖춘 복 받은 날이다..
첫댓글 양고살재에서
시작했구만유~~~~^^
비박한친구는 꽤나추웠을듯...
매년 마지막 산행은 눈 찾아 그 지역을 자주 내려가게 됩니다
작년에는 내변산 쇠뿔과 의상으로 돌았고요..
이번엔느 망설이다 대설 소식에 눈 구경 갔는데..
예상보다 많이 안 내렸더군요..
저녁 약속 때문에 후딱 돌고 올라왔습니다 ㅎ
올 해도 무조건 안전 운전, 안전 산행하시고 아름다운 풍경 많이 보여주시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
눈내린 방장산에 자세한 산이름까지 즐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