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구~고고산~완택산~영월역 .. 17km..
영월역에 주차하고..
영월 지역 산에 올 때마다 아침 먹는 역 앞 식당.. 나름 맛집이라는..
기다렸다가 관내 버스 타고서..
미구교에서 산행 시작 한다.
목장 지대를 지나서 미구치 능선으로 붙는다.
우측 삼각점 있는 고고산(854m)이고... 좌측봉(935m)이 더 높은데도 대접을 못 받고 원 고고산 이라고도 불린다..
뒤돌아보고..
삼각점 있는 고고산 ..
예미 4등..
고고산을 지나서 더 높은 935봉으로 올라간다..
능선에 멧돼지 무리가 정신없이 땅을 헤집고 있어 잽싸게 나무에 올라가 소리치며 쫓는다.
넘어갈 날카로운 능선을 올려다본다..
저 두 봉우리를 차례로 올라서서 사방으로 트인 조망을 살펴보련다..
좁다란 능선길이 정말 까칠하다..
우회할 방법이 없어 암릉을 타고넘어야한다..
이곳 능선에서 제일 높은 935봉은 조망이 없다..
급하게 내려갔다 다시 올라설 암봉으로..
두 번째로 올라설 까칠한 암봉..
넘어온 935봉과 멀리는 두위봉으로 보인다..
지나온 가운데 고고산과 능선길..
북쪽으로 멀리 백덕산..
가리왕산을 비롯한 정선의 산군들..
곰봉과 닭이봉으로 ..
좌측 응봉산 우측 태화산 멀리 소백산..
또렷이 보이는 산군을 짚어보며 멋진 조망을 한참을 즐긴다..
두 번째 암봉을 우측 틈새로 조심스레 올라간다..
우측으로 가야할 완택산 능선이고 중앙에 계족산과 뒤로 태화산이 보인다.
계족산과 뒤 태화산..
응봉산 우측 멀리 소백산이 보인다..
소백산을 가까이 본다..
중앙에 첫 번째로 올라섰던 암봉과 넘어돈 935봉과 멀리 두위봉..
망경대산과 응봉산..
넘어온 823봉을 돌아보고..
한참을 미끄러지며 내려갔다 올라갈 완택산 능선..
돌아보니 한참을 내렸다 다시 올라간다..
헬기장에서 뒤돌아보고..
완택산에서 고고산까지는 약 5km..
완택산 지나서 진행할 능선을 살펴본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좌측 고고산과 우측 935봉으로 지나온 능선..
넘어온 날카로운 935봉..
예미 3등..
순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능선 옆으로는 계속 아찔한 절벽이다..
눈길에 흐릿한 발자국을 따랐는데.. 엉뚱한 능선으로 빠졌다..
미끄러지면서 힘들게 사면으로 우회하느라 20여 분을 허비했다..
힘들게 돌아온 보상으로 편한 길이 잠시 이어진다..
조망이 트이는 881봉에서 지나온 중앙 멀리 935봉과 능선을 돌아본다.
대부분 등산로 따라 동강 작골로 2km 내려서서 산행을 끝내는데.. 그곳에서 택시값도 아깝고..
능선 따라서 계속 6.5km를 더 가자니 시간상 끝판에 후레쉬 켜고 야간산행이 불가피할 듯하기도 하고..
등산로 없는 이곳 산능선은 상태가 어떨지 판단이 모호하지만, 지도상 등고선이 좋아서 믿고 가본다..
능선이 갈릴 때는 좌측으로 보이는 계족산을 좌표 삼아서 진행한다..
멧돼지 목욕탕을 지나고.
749.2봉 삼각점으로 현위치 파악하고..
계족산을 좌표 삼아 끼고 도니 이제 태화산도 보인다..
이제는 정면으로 봉래산을 좌표 삼아 진행한다..
아래는 31번 도로가 까마득하게 지나고 있어 고도를 한참을 더 떨구야한다..
펑퍼짐한 능선에서는 방향 잡기가 좀 ...
막바지로 갈수록 능선길이 비단길로 변해서 걸음이 무척 빨라진다..
얕은 봉우리조차 넘지 않고 사면으로 편하게 우회하는 길이 있어 걷는 걸음이 즐겁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이리 좋은 산길을 걷는 게 너무 좋다...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는지도..
후반에 길이 워낙 좋아서 키로 수가 무색하게 빨리 도착했다..
동강으로 통하는 터널이 뚫려서 도로는 페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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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치직전 목장지대인모양임다.
아주 인상적인 풍경이네유~~~~^^
사진빨 이긴한데 그래도 작은 선자령 같은 풍경이죠 ㅎㅎ
폐가가 웬지 모를 정감이 갑니다... (주로 강원도)산행계획 미리 공지하시면 시간되면 가급적 참석합니다 ~~
목장 자재를 보관하고 있는 곳인데..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산 깊은 강원도의 매력이 땡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