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흘봉 ~ 망무봉 ~ 망봉산 .. 10.8km.. 5/40시간..
지도에 표시된 각흘산 망무봉 망봉산은.. 실제 정상(빨간색 표시)과는 위치가 다르다..
영북농협 앞에 주차하고서..
폐쇄된 각흘OP에서 운천읍과 금학산을 조망한다..
OP에서 건너간 다음 봉우리가 각흘봉..
앞 각흘 OP 봉우리 너머 연천의 산군들을 조망하고..
운천읍과 연천의 산군들..
각흘봉을 가파르게 내려오면서..
미끄러운 급사면에 낡은 밧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발목을 감아채는 낙엽속에 숨겨진 통신줄..
군부대 울타리를 길게 돌아 우회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옷 찢어진다..
돌아나오니 .. 좌측 골짜기로 떨어지며 돌아서 또 우회한다..
깊은 골짜기에 낡은 밧줄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의지가 된다..
지나온 각흘봉을 돌아보고..
갈라진 능선에서 무심코 편한 능선을 택하다보니..
골프장으로 잘못 내려왔다가 서둘러 다시 능선으로 기어올라 복귀한다..
464봉 뒤로 명성산..
망무봉이 날카롭게 다가오는데..
곧장 직등은 못하겠고 ..
좌우로 나뉜 흐린 발자국에서 우선 좌측 협곡으로 돌아 쭉 올라가보니 끝에는 철옹성처럼 절벽으로 막혔다..
썩은 고목을 딛고 절벽 중턱 까지는 어찌 올라섰으나
이후로는 난감한지라.. 쓸데없이 용만 쓰다가 30분 허비하고 후퇴한다..
이번에는 우측 협곡으로 돌아가니, 흐린 길이 가파르게 이어져 있어 네 발로 기어올라간다..
오르는 중에 바위 조망처에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낮은 산 답지않게 서쪽 능선이 제법 험하다..
망무봉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며 앞으로 진행할 망봉산과 382봉을 살펴본다..
근육질의 명성산과 산정호수가 어울려 참 멋진데.. 군데군데 파헤쳐지는 광경이 아쉽다..
족히 20여 명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멈춰버린 공간에서 나만 바쁘게 걷는다..
좌측은 내려온 망무봉..
앞으로 올라갈 만만하게 보이는 망봉산..
한걸음에 올라설 것 같았는데 제법 깔딱지게 올라간다..
망봉산에 올라와 지나온 망무산 산정호수를 조망한다..
명성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망봉산에서 내려섰다가 382봉으로 올라간다..
곳곳에 낭떠러지가 많이 있어 조심해야죠..
좌측 끝 각흘봉에서 망무봉 망봉산.. 진행한 능선을 짚어본다..
망무산에서 못 올라가고 후퇴한 화살표 방향 ..
멋진 풍경 앞에 시간과 추위도 잊은채 한참을 머문듯..
382봉에서 조망이 오늘 최고로 멋지다..
비록 산은 낮지만 만만하게 볼 만큼 순하지 않으면서도
한적한 오지 분위기에 조망과 경치가 빼어난 코스였다..
오늘 밧줄은 죄다 썩어서 몸을 온전하게 의지하지 못한다..
탑 뒤로 구르듯 미끄러져 내러왔다...
버스로 운천 가서 차량을 회수 한다..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끝났지만 .. 승일교 주변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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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하고구 같이 가시지 왜 혼자만 다니세요...저도 반대로 진행하면서 그 암릉에서 한참 길 찾았습니다.
산행지를훤히 꿰뜷고 선을 그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지라,장고 끝에 전날에야 어설프게 출발하기에 그럽습니다..
반대로 진행하면 우선 진행 방향으로만 살피다 보면 절벽이라 난감할 수 있겠더군요
대부분 망무봉에서 다시 돌아내려오기에 넘어가는 길은 흐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