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례능 .. ..
밤비 머금은 솔잎에 몸을 젖시며 숲으로 든다..
잠시 잡목을 헤치며 능선으로 올라선다..
정교하게 만든 올무 덫..
먼저 다녀온 동료의 무용담에 후일을 기약하는 건너편 우능선..
진행할 루트를 꼼꼼하게 예습해본다..
후일 산행을 기약한, 피아노 건반같은 우능선..
고도를 높이니 가리봉이 점차 위용을 드러낸다..
진행할 방향과 우측 965봉
오후 산행으로 예정한 965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오후에 저 봉우리에 올라 이쪽을 바라보는 풍경은 어떨지 기대된다..
하늘 맑은날 서북능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올라야할 암봉이 다가오니 설렌다..
965봉이 좌우골로 나누고있다..
은비봉 뒤로 멀리 대암산 같기도한데..
가리봉과 은비령 .. 좌측 은비봉이 낮아보여도 1000m가 넘는 고산이다..
진행할 능선이 녹녹치 않아 보인다..
절벽은 줄 타고 내려오고..
암봉은 기어오르고..
지나온 능선..
뒤돌아보고..
올려다보니..
오르는 봉우리마다 달리보이는 풍경을 담아간다.
좁고 긴 목줄 바위..
대청과 귀청이 배경으로 찬조 출연해서 더 멋진 풍경이다..
앞에 보이는 침봉들을 어찌이어서 진행할 지 흥미롭다..
넘어온 봉우리를 뒤돌아본다..
넘어온 봉우리.
뒤에 오는 일행들..
하강하는 일행들
또 기어올라간다..
투구 쓴 장수의 모습 같기도 하고..
지나온 능선..
조망 좋은 암봉에 올라 올라온 능선을 바라본다..
타고넘기도, 때론 우회한 지나온 암봉 능선이 멋지다..
가야할 침봉들을 올려본다..
흔적없는 우측으로 험하게 돌아올라왔는데.. 좌측으로 쉬운 루트가 있을듯하다..
거대한 암봉이..만화영화 뽀로로 같기도..
시선을 붙잡는 기암들이 많다..
우측은 가리봉..
저 암봉 머리꼭대기에 올라간 분이 있다고..
기암 전시장..
꼬리 달린 동물 같기도하고..
남근석?
비 올 듯한 가스가 몰려와 코스를 변경해서 산을 내려간다..
잠시 좋았던 길을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