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로 마련하고 수선한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기획 실무모임과 학습모임을 했습니다.
오전 기획모임에는 연밥과 김밥 김치, 두릅장아치, 뽕잎장아치, 오디효소 등으로 황홀한 오찬을 했고 저녁엔 메론 파티를 했습니다.
학습모임에서는 김인섭군의 의회 모니터링에 대한 발제에 이어 6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계획해 보거나 블로그나 소식지 등 대 시민 매체에 대해 고민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사무실 오픈행사로 계획한 사진전은 형편 되는만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는 박영순님이 맞기로 하셨고, 변미희님껜 말씀드리기로 했고 음식준비는 장은숙님이 맞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단체의 이름이 정해져야 간판과 로고제작, 리플렛 제작, 법인설립 등이 이어질 수 있어서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서 무례하게 평소 생각하던 적절하거나 현실적인 혹은 이상적인 이름들을 참석회원 전원이 한분씩 말씀하도록 진행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라서 두 분만 답변이 없으셨고 열 두분은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공주 시정 감시단/
공주 장승/
공주 참여 자치 연대/
공주 시민 참여 자치 연대 – 강물/
공주 자치 시민 연대/
공주 주민 자치 연대/
공주 참여연대 – 들꽃/
공주시민자치연대/
참여민주주의 연구소/
등대지기/
디딤돌 등
위에 제시된 이름에 대한 배경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고
또 다른 이름과 배경에 대한 제시도 해 주시면 우리 단체 이름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까지 의견을 받고 게시판 상에서 정리가 되면 바로 정해질 수도 있겠고 안 그러면 다음 주에 투표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불로그와 연동해서 편한 곳에 의견을 올려주시고 나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공주사랑시민연대(서봉균)
어제 오후에 사무실 앞에서 탁자를 만들고 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여기는 뭐하는 곳이예요?' 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시민단체 사무실로 쓸 곳인데, 아직 이름은 안 정했어요'. 라고 답하고 나서
성격도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서, 당연히 아시리라 여겨 '참여연대 같은 일을 하려고 해요' 라고 덧붙였는데,
아주머니 한 분 왈 '노무현 참여연대요?' 라고 하셔서
제가 다시 '아뇨 그건 참여정부구요' ㅠㅠ........
공주 시민 창고...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