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 KBS1
방송일자 : 2011년 10월 12일
UN 사막방지협약총회 특집 다큐 잃어버린 오아시스 제 1편 황룡의 분노
사막은 오아시스 덕분에 생명을 이어왔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오아시스가 사라져가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 예로 중국 돈황지역에 위치한 '월아천'은 초승달 모양의 오아시스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했다. 그러나 월아천의 오아시스는 현재 다 말라버렸고, 인공저수지를 조성해 인위적으로 물을 대주고 있다.
다큐는 후반부로 가면서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삶이 보다 척박해진 유목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목민들은 물이 부족해서 한 모금의 물을 입에 머금은 후 그 물로 세수를 한다. 오아시스에서 물을 마시는 순서는 갈증을 못참는 순서다. 산양, 말이 물을 마신에야 사람이 물을 마신다. 사막화로 이런 유목민들의 삶 조차 유지하기 힘들다.
하지만, 유목은 사막화를 더욱 가속화한다. 유목민들이 주로 키우는 산양은 풀의 뿌리까지 먹어치우며, 늘어난 가축들과 인간들은 더욱 많은 물을 소비하게 된다. 결국 유목민들은 자진해서 도시로 흘러들어가거나 정부의 이주정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도시로 온 유목민들의 생활은 유목을 할 때보다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내몽골 사막지역에서는 인구가 늘고 경작지가 넓어지면서 매년 132,000Km²씩 사막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사막 아닌 곳이 사막으로 변하는 것을 사막화라고 한다. 모래가 도시를 집어삼키는 상황이다.
이렇게 사막화가 일단 일어나고 나면 건조한 지역의 모래와 먼지 위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생긴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황사가 시작된다. 심할 때는 5,000m 상공까지 황사가 올라가서 편서풍과 제트기류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오게 된다. 내몽골 지역 사람들이 황룡이라고 부르는 황사는 일단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도달하는데 사흘 정도 걸릴 뿐이다.
이러한 사막화현상은 더이상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며, 우리와도 관련 깊은 문제인 것이다.
참고 출처 : http://www.aprilstory.kr/archives/1636
URL 링크 :
동영상 분할 클립 01~04편
01 - http://youtu.be/U6DnA9X_VXw
02 - http://youtu.be/lzPi30bhX4o
03 - http://youtu.be/HZFyEO4x49g
04 - http://youtu.be/L3f-_rGVu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