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영, 주거(별가살이), 24-5, 든든한 지원군
계약금을 입금하고, 공방 원장님과 유재숙 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갔다. 손지영 씨 온다고 유재숙 언니가 기본 찬에다가 지영 씨가 좋아하는 계란후라이에 후식으로 과일, 오미자차까지 준비해주셨다.
“다른 손님들이 보면 어쩌려고 우리만 이렇게 줘도 돼요?”
공방 원장님이 웃으며 말했다.
“뭐 어때. 괜찮아. 지영아, 많이 먹어. 언니가 지영이 온다고 신경 좀 썼지.”
“아이고 참.”
손지영 씨가 유재숙 언니에게 방이 하나 있어서 계약금을 입금했다며 자랑했다.
“지영이 집에 자주 놀러 가야겠네. 집 보러 갈 때 나도 같이 가자.”
집 계약하러 갈 때, 집 보러 갈 때, 살림살이 장만할 때, 공방 원장님과 유재숙 언니가 함께 해주겠다고 했다.
손지영 씨의 든든한 지원군!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김수경
사회사업가의 설명 한 문장 한 문장,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말 한마디 한마디, 어느 하나 뺄것 없이 그 자체가 우리가 일하며 꿈꾸는 그림이네요. 언제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 싶어 마냥 부럽습니다. 꿈같은 나날입니다. 정진호
손지영 씨의 든든한 지원군! 내 일처럼 앞장서고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별가살이 과정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살고 이렇게 사회사업 하니 감사합니다. 아…. 월평
첫댓글 한 달간 지영 씨 자취방에 드나들 사람들 생각하면 벌써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