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토) 누가복음 22: 1-13
1 유월절이라고 하는 무교절이 다가왔다. 2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율법 학자들은 예수를 없애버릴 방책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백성을 두려워 하였다. 3 열둘 가운데 하나인 가룟이라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 4 유다는 떠나가서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과 더불어 어떻게 예수 를 그들에게 넘겨줄지를 의논하였다. 5 그래서 그들은 기뻐하여, 그에 게 돈을 주겠다고 약조하였다. 6 유다는 동의하고, 무리가 없을 때에 예 수를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7 유월절 양을 잡아 야 하는 무교절 날이 왔다.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말씀 하셨다. “가서, 우리가 먹을 수 있게 유월절을 준비하여라.” 9 그들이 예 수께 말하였다. “어디에다 준비하기를 바라십니까?” 10 예수께서 대답하 셨다. “너희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가거라. 11 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말 하기를 ‘선생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 월절 음식을 먹을 그 방이 어디에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여라. 12 그러면 그 사람은 자리를 깔아 놓은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니, 너 희는 거기에다 준비를 하여라.” 13 그들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 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 ■ 샘솟는 말씀
“가서, 우리가 먹을 수 있게 유월절을 준비하여라”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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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질문 1.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준비하는 제자들과, 예수를 팔려고 계획하는 유다를 보며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2. 남과 북이 하나되는 일을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준비하기를 원하 시는 것은 무엇일까?
■ ■ 오늘의 묵상
유월절을 맞이하여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준비하기를 원하셨다. 제 자들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물었을때 예수님이 하나 하나 자세히 알려주셨고 제자들은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랐다. 그 결과 유월절을 잘 준비하였다. 지금 우리는 미워하고 증오하던 남과 북이 마음을 돌이켜 화해하고 악수를 청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사야서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 아기가 뱀과 같이 평화 롭게 사는 나라라고 묘사되어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기를 위해서 우리에게 준비하기를 원하 시는 것은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해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 고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남과 북이 하나되기 위하여 준비할 것을 요청하고 계신다. 우리가 주님께 귀를 기울일 때 하나 하나 알려주시고 한 발 한 발 서 로에게 가까이 하도록 알려주시고 보여주실 때 지혜롭게 분별하며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선입관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주고 존중하며 환영해 주 고 사랑할 수 있도록 ...
■ ■ 오늘의 기도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이 땅에 샬롬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일에 기쁘게 참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