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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1-6, 12-13
1)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구름의 보호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갔습니다.
2)이렇게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3)그들은 모두 똑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고,
4)모두 똑같은 신령한 물을 마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과 동행하는 신령한 바위에서 물을 마신 것입니다. 그 바위는 그리스도였습니다.
5)그러나 그들의 대다수를 하나님께서는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6)이런 일들은, 우리 조상들이 악을 좋아한 것과 같이 우리가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12)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샘솟는 말씀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2절)
성찰질문
1)신령한 음식을 먹고 신령한 물을 마신 이스라엘 자손들 중 대다수가 광야에서 멸망한 이유는 무엇인가?
2)신앙의 여정에서 넘어진 경험이 있는가?
오늘의 묵상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던 고린도교회를 향해 바울사도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과거 경험을 예로 들어 이야기한다. 광야의 이스라엘 자손들 중 이집트 탈출시기의 기성세대 대부분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지파 대표들의 보고를 들을 때 이스라엘 회중이 보여 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불순종 때문이었다. (민수기 14장)
바울사도는 이 역사적 경험을 예로 들면서, 그들이 신령한 물을 마시고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였지만,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처럼, 고린도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세례를 받고 성만찬에 참여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우리의 체험, 제도적 교회 안에서 누리는 지위, 성취와 수행 등은 절대자가 내려주신 은총의 표징일 뿐, 구원과 영원한 생명의 보증이 되지 못한다. 과거 본보기의 교훈을 통해 넘어지지 않도록, 서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늘 조심할 일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