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샬렘영성훈련원 웹진 Vol. 21. 2018.06.23
샬렘 피정참가후기
" 말할 수 없는 사랑, 말로 못하는 사랑이신 하나님 " ... 함께 기도하고, 함께 침묵하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예배함. 이번 샬렘 피정은 바로 이렇게 몸으로 함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피정이 마지막을 향할 즈음, 늘 그렇듯이 성만찬이 있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그야말로 절정의 예식. 어색하고 떨리면서도 따뜻한 침묵. 여전히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사랑이셨고, 말로 못하는 사랑이시다. 이 대목에서 하나님과 샬렘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전하고 싶다...(이서지)
개인영성심화과정 7기 에세이
소명의 빛을 따라 걸으며 ... PSDP 훈련 중에 〈경청모둠〉은 나를 성찰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흡족한 빈 방이 되어 주었습니다.PSDP 기도어린 경청 모둠을 통해 각 개인이 던지는 질문, 고민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친히 대화를 나눠 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안전하다는 신뢰가 개인의 영성 돌아보기에 큰 영향을 미침을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안, 두려움, 이유 없는 날카로움과 사나움 등에 대한 성찰을 나누었고, 흘려보내야 할 것과 보물로 간직해야 할 것 등을 분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솔한 고백이 내 안에 울림을 만들고, 하나님께 시선을 드리는 자리를 만들게 됨을 느꼈습니다. 또 PSDP 기도어린 경청 모둠에서 나눔을 하며, 다른 동반자를 통해 듣게 되는 공간에 내가 서 있는 장면을 상상하게 되고, 성직자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관상적 삶을 지향할 때,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의 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느꼈습니다...(김미경)
관상적 삶과 태도
삶의 통합...가장 심오한 관상적 직관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하나의 장소를 점하고 있는 존재라기보다 생명으로 늘 흘러넘치는(life is always emerging) 어떤 “역동적 신비”(dynamic mystery)라는 것이다. 물고기가 생명의 물이 하늘에서 빗방울로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라. 이뿐 아니라 물고기가 자신의 몸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졌으며, 심지어 자신이 늘 대양 속에서 살며 움직이며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어떻겠는가? 당신의 하나님 관념이 물에 대한 물고기의 관념처럼 확장되었다면 어떻겠는가? 하나님 관념이 확장되면 관상 수련을 통해 당신은 생명의 파도와 물결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것이며, 마침내 당신도 신성의 대양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령이라는 생명의 물의 흐름 속에서 당신은 생명의 신비에 깨어나며, 당신도 언제나 생명 속에 있음을 깨닫는다...(데이비드 프레네츠/번역 이민재 목사)
사회적 영성
'평화의 군대' .... 이런 과정에서 남북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일생의 소중한 시간들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곳곳의 분쟁과 고통의 현장에 파견하여 근무하게 하는, ‘평화의 군대’를 창설하여 운영하는 꿈을 꾸어본다. 이들은 평화의 군대로 모여서, 이유없는 전쟁연습 대신에, 평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비폭력 갈등전환훈련, 비폭력직접행동 등의 평화훈련을 받을 것이다. 이들은 생명을 파괴하는 훈련 대신에, 생명을 치유하고 살리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사회복지, 건설, 의료 등)을 배우는 훈련들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갈등과 분쟁의 현장에 파견되어서, 평화를 일구고,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서, 세계의 평화는 더욱 든든해지고, 인류의 삶은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 (이진권 평화영성교육센터 '품' 대표)
알림과 사귐
제 3기 영적 동반 훈련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함께 기도하며 분별하며 영적 우정을 깊게 하는 과정속에서 성령과 더불어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의 춤을 가꾸어가는 영적 동반의 과정에 헌실할 사람들을 키우는 영적 동반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 일 시: 2018년 6월 - 2019년 11월 ◎ 장 소: 충무로 혁성빌딩 지하 (중구 퇴계로 36가길 97 http://dmaps.kr/8krdf) * 문의 : shalemkorea@gmail.com 이나 전화 02-36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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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샬렘영성훈련원은 교파를 초월하여 한국교회 안에 아직은 낮설은 관상적 영성과 기도를 보급하고 관상적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한 영성훈련 교육기관이며, 같은 꿈을 꾸며 기도하는 이들의 영적인 공동체입니다. 그 열매가 열리기까지 활동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후원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국민 (김오성(한국샬렘영성훈련원)) 813002-04-113139- CMS 출금이체 동의서를 작성하셔서 메일 shalemkorea@gmail.com 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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