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만에 다시 찾은 休.
그간 많이 발전한 모습으로 달라져 있었다.
통나무집과 나비 모양의 집이 두개나 뚝딱 지어져 있었고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길을 안마당으로 끌어들여
정성껏 가꿔 만든 연못과 마당 한켠의 깔끔하게 단장한 족구장.
그간의 부지런했던 쥔장의 손길이 느껴졌다.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도 격 없이 편하지만
내집 같이 편안하고 아늑한 休는 고향집에 돌아온 기분이었다.
모처럼 만나 회포를 푸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피곤함도 잊고 일찍 일어나 맞는 休의 상쾌한 아침은
집으로 돌아와서도 잊혀지지 않는
기분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첫댓글 후아~ 사진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