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로 반기는 새벽 길
靑野 이 종호
달님
미소로 반기는
새벽을 걸어갑니다.
시원한 바람
이마를 희롱하고
신선한 공기 가슴 감싸며
서산 향하는 달님
미소로 반깁니다.
밝은 달
외로움에 조인
나그네 발길 인도하고
서쪽 하늘 밝힌 샛별
길 잃은 나그네 나침판으로
길 찾아주는 안내자로
제 자리 지키며
소임을 다합니다.
새벽길
은하수 잠들었나.
세상은 적막에 쌓이고
별들도 졸린 눈 껌벅이는데
동쪽하늘을
밝힌 별 하나 꼬리에
불을 달고 쏜 살보다 빠르게
남쪽 하늘 향하는데
힘이 부치는가보다
꼬리 불을 끈다.
이토록
아름다움 새벽
한 수도 빼지 않고
한 땀 한 땀 수놓아
아름다운 새벽 펼쳐 보이는
님에게 감사로 드리며
성전을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새벽을 깨우며"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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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마다 집사님 내외분께서 기도로 교회를 지키심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평생 변함없는 그 모습을 닮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장로님의 분에 넘치는 격려 감사로 받습니다.
평안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은혜안에 이루시고 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감동적인 시입니다. 이종호 집사님 더욱 강건하시길 빕니다^^
격려 감사합니다.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