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MG class=txc-emo src="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ani_16.gif" border=0> <STRONG><SPAN style="FONT-SIZE: 14pt">신기한 판</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4pt"> </SPAN></STRONG></P>
<DIV class=txc-textbox style="BORDER-RIGHT: #fe8943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fe8943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fe8943 1px soli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fe8943 1px solid; BACKGROUND-COLOR: #fedec7">
<P> </P>
<P> "경민아, 여기 좀..."</P>
<P> 격양된 목소리로 짱강의 목소리가 강의실을 울린다. 한참 Tiny Messenger Program을 작성하던 선문비트교육센터 고급과정 17기 학생들이 약간은 짜증난 듯한 표정들을 애써 감추며 짱강과 경민이에게 시선을 보낸다.</P>
<P> "내가 오늘 좋은 선물 하나 갖고 왔어."</P>
<P>다들 호기심어린 눈길로 짱강을 바라보고 있다. 호기심 많은 성일이가 짱강의 손에 처음보는 가방을 발견했다.</P>
<P> "강사님, 가방 처음 보는 거네요."</P>
<P> "ㅎㅎ, 이게 선물인데, 뭘까?"</P>
<P>짱강이 조심스레 가방을 열고 A4보다 약간 큰 판자를 꺼내어 놓는다. 그리고는 펜을 꺼내서 무언가 끄적이는데 대부분 호기심이 사라졌는지 모니터와 키보드에 열중한다. </P>
<P> "상영아, 빔 좀 켜줄래?"</P>
<P> 다시 대부분의 학생은 강의실 앞에 있는 프리젠테이션 창에 시선을 고정한다. 그리고, 앞에 보는 화면을 보고는 멍~하니 있다. 성일이가 짱강에게 다시 질문을 하지 않았다면 계속 멍~해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P>
<P> "강사님 아까 쓰신 게 지금 보이는 건가요?"</P>
<P> 여기 저기서 웅성웅성 거린다. </P>
<P> "음...성일이가 넘 빨리 맞춰버렸네. 반장 다들 스터디 실로 와라."</P>
<P> 빠르게 강의실을 빠져 나가는 짱강의 어깨가 들썩이는게 꼭 어린애가 크리스마스 때 산타에게 장난감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P>
<P> </P>
<P> "강사님, 다 모였습니다."</P>
<P> "응, 다들 여기와서 2009년을 맞이하면서 올 한해 하고 싶은 일들 써봐~~~응."</P>
<P> 짱강은 아까 보여주었던 판자를 반장에게 건네고 창가로 걸어간다. 성일이가 제일 먼저 펜을 들고 판자위에 철해져 있는 A4용지에 무언가를 끄적인다. 한 명, 한명, …….</P>
<P> </P>
<P>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들 강의실로 돌어와 하던 메신저를 만들어 나간다. 동영이가 자료를 확인할 것이 있어 ehclub.net에 짱강메뉴의 Win32API System게시판에 올라간 글을 본다. 뭔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eh풍경 게시판으로 이동을 한다. 순간, 동영이도 앞서 짱강이 어깨를 들썩이던 것처럼 격양된 표정이다.</P>
<P> "야 여기들 봐봐."</P>
<P> "어디? 어디 보라구?"</P>
<P> "ehclub에 들어가 봐 아까 우리 쓴 것이 고스란히 올라와 있어."</P>
<P> 이건 뭔가가 이상하다. 짱강이 설마 마술사도 아니고 컴퓨터도 없는 스터디실에서 판자에 쓴 글을 그 짧은 시간에 복제해서 올린단 말인가? 모두들 신기한 듯이 올라온 <A title="[http://cafe.daum.net/sbehclub/JZav/32]로 이동합니다." href="http://cafe.daum.net/sbehclub/JZav/32" target=_blank>2009년17기.jpg</A>파일을 보고 있다. 눈치빠르다는 진영이가 </P>
<P> "아까 그 A4용지 철해있던 판이 기록을 저장해 주는 게 아닐까?"</P>
<P> 설마</P>
<P> </P>
<DIV class=txc-textbox style="BORDER-RIGHT: #79a5e4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79a5e4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79a5e4 1px soli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79a5e4 1px solid; BACKGROUND-COLOR: #dbe8fb">
<P><STRONG>퀴즈 - 짱강은 경민에게 신기한 판을 주지는 않았다. 과연 무엇이 선물이라는 걸까?</STRONG></P></DIV>
<P> </P></DIV>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3D2C0149701CE792" class="tx-daum-image" width="625" style="CLEAR: none; FLOAT: none; WIDTH: 625px" actualwidth="724" height="977" hspace="1" vspace="1" border="0"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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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ㅋㅋㅋ 잼있습니다. ㅋㅋ
추억!
저자의 의도는 추억이 아니랍니다...음냐뤼
퀴즈 답 : 추억
추억입니다!!!ㅋㅋㅋㅋ
Everyday Is a Holiday.. Every days Holiday가 아니네?
역시 주인공은 나였어..
"야 여기들 봐봐." "ehclub에 들어가 봐 아까 우리 쓴 것이 고스란히 올라와 있어."
동영이 대사도 길고 그치만 형이 주인공이야
우리과 랩실에서 만들었던 유선 타블렛이 생각나는군 -ㅅ-
타블로?
이거 수료하면 비밀안하고 공개로 바꾼다는디용~? ㅋㅋㅋ
정답 : ehclub
어째 나는 하다못해 친구1 행인1 로도 안나왔네.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연인 너희들이 부럽구나.ㅋㅋ
프로그래밍 하면서 자꾸 여기저기서 들리우는 '경민이..선물..경민이..선물..' 도대체 뭐지? 하고 이제서야 글을 봤는데.. 난... 주연이 아니었어.ㅋㅋㅋㅋ
지금 이곳이 선물이구나^^
17기 25명이 모두 주인공입니다. 앞으로 우여 곡절이 있겠지만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소설이 되길 기원합시다.
이건 멍 ㅋㅋㅋㅋㅋㅋㅋ
가상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