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위안부 문제 타결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피해자 할머니들의 심정, 요구와 동떨어진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작년 말 외교부 2차관이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와 한 얘기와 다르지 않다. 피해 당사자인 할머들에게 먼저 설명하고 동의받지 않은 이번 한일 합의는 인정할 수 없으며 오늘 수요집회에서 무효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피해자들이 살아 있는데 위안부 문제를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최선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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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3 17:04 송고
첫댓글 태평양전쟁전후피해자들은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2016.01.13)기자회견에서 한,일 외교장관(2015.12.28)협상타결에 외교부차원에서 관련단체 피해자와 15차례 만나서 노력 했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