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소현선생 이야기
 
 
 
카페 게시글
♡♡♡ 교육자료실♡♡♡ 스크랩 어디에 핀트를 맞추는가
素玄/金炯烈 추천 0 조회 30 13.04.22 17: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디에 핀트를 맞추는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할 때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문제점에서 멀어질 경우 흔히 핀트가 빗나고 있다라고 하는 비판을  받는다.
사진을 찍을 때 노리는 피사체에 핀트를 맞춘다는 것은, 사진에서 가장 기초적인 기법이며 실제로 촬영하는 대상은 평면적인 도면과 같은 것이 아니고 어떤 부분에 핀트를 맞추는데 있어서 적절한 판단이 안될 경우가 많다.
<어디에 핀트를 맞출 것인가>라는 것은 <무엇을 표현하려는 것인가>라고 하는 것과 직접 결부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군중들의 사진에서 그중 한 사람의 얼굴에만 핀트를 맞추고 다른 사람들에게 흐려지고 있다고 하자.  작가가 흥미를 지니고 표현하려고 생각한 것은 그 한 사람에 틀림없는 것은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이 평등하게 받아주는 느낌인 것이다.
역으로 손 앞에서 깊숙한 곳까지 모두 선명하게 핀트가 맞는 사진을 보면, 그곳에 찍힌 모든 것이 그 사진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라고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것에서 알게 되는 것과 같이 핀트를 맞춘다는 것은 <주제>에 있다는 것을 제사하는 것이며 핀트를 흐리게 하는 것은 생략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진이라고 하는 시각언어를 잘 다루는 위에서 중요한 문법의 하나이다.  그리고 타의 중요한 문법인 구성이나 카메라 포지션, 빛의 효과, 셔터챤스 등과 짜여져 복잡한 보다 고도로 사진표현을 가능케 하는 것이 된다.
그러면 사진의 경우 왜 특히 핀트라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시되는 것일까.  그것은 사진의 묘사의 리얼리티란 것이 회화나 문장의 표현과 비교하여 특히 훌륭함에 있다는 점에서이다.  즉 렌즈라고하는 물리적인 수단을 개입시켜 결부된 화상은 필름 위에 실물과 거의 같은 조형을 이루게 되며 그것은 형태나 질감, 또는 입체감까지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선명하게 재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진만이 지닌 능력이 기록으로서 또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때로는 예술로서의 유력한 무기로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핀트가 선명하다는 것이 사진을 사진으로서 특징지우는 가장 큰 조건이 되는 결과이다.  이상의 것을 염두에 두면서 다음은 사진에 <어디에 핀트를 맞추는가>를 여러 경우에 적용하여 연구해 나가려 한다.

팬포커스(Pan-focus)
육안으로 물체를 볼 경우 사진 화상에서 보여주는 흐림의 현상은 없다.  눈에 가까운 것에서 먼 곳까지 모두 선명한 모습의 상으로 눈에 비친다.
따라서 육안의 인상에 가까운 사진을 창작하려면 흐림이 없는 사진, 즉 카메라에 가까운 부분에서 가장 만 곳까지 전체적으로 선명한 핀트를 맞추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이것이 팬포커스이다.  이와같은 것은 피사계심도가 깊은 소형 35mm카메라의 단초점렌즈에 의하면 용이하게 팬포커스의 화상을 얻을 수 있다.
팬포커스에 의하면 렌즈의 시야 내에 있는 것은 모든 곳에 핀트가 맞게 됨으로 충실도와 설명에 중점이 있게 하는 다큐멘타리 포토나 보도사진에는 자주 이 방법을 이용하게 된다.  일반적인 스냅숏에서도 인물의 경우 나란히 늘어선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 보다도 어느정도 깊숙한 곳에 배치되는 카메라 포지션이 자연스러우며 주제와 부제의 관계도 명확하게 된다.

앞쪽을 흐리게
아우트 포커스(Out of  Foucs)의 화상의 흐림이란 사진렌즈 특유의 것으로 육안에는 없는 것임으로 사진표현의 큰 특징의 하나로 되어있다.  팬포커스 사진이 지닌 엄한 리얼리티에 대하여 흐림이 포함하는 사진에는 어떤 정서적인 분위기가 있다.
흐리게 하는 것 즉 아우트 포커스로 한다는 것은 주제이외의 것을 생략하는 것을 의미하나 때로는 이 생략이 현실의 것을 미화하는 결과도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흐림이 지닌 정서적인 분위기를 이용하여 계획적으로 사진작품에 무드를 만들려는 방법이 있다.  특히 여성포트레이트 등에는 흐림의 시각효과로 의하여 멋있는 느낌을 주기위해 렌즈와 주제와의 중간에 있는 물체의 흐림을 이용할 경우가 많다.  이러한 취급법에 의하여 평면적인 화면에 깊숙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망원렌즈 촬영에도 앞쪽의 흐림을 단조롭게 구할 수 있다.

배경을 흐리게
배경을 흐리게 함으로써 주제가 뚜렷하게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것으로 회화에서도 잘 쓰여지고 있다.  사진의 경우도 그러한 목적으로 배경을 아우트포커스로 할 경우가 많으나 단순하게 눈에 거슬리는 것을 생략하여 주제와 분리한다는 것 만으로는 멋이 없다.
앞쪽의 흐림과 같이 흐림이 지닌 시각적인 아름다움의 효과와 분위기를 살리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작화태도라고 할 수 없다.  아우트 포커스의 부분을 흐리게 하는 법에도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앞과 후면을 흐리게
어느 한 곳에 핀트를 맞추고 그 전후에 아우트 포커스로 하게 된다면 뒤섞인 장소에서 주제만을 하려고 하는 수단으로서 유효하다.
때와 장소를 선택하지 않고 찍지 않으면 안되는 스냅숏의 경우 등 앞쪽에도 배경에도 눈에 거슬리는 것이 많은 경우가 있다.  포트레이트에도 적당한 촬영장소가 없을 경우 이의 앞뒤를 흐리게 함으로써 처리되는 것이다.
이 경우 흐림의 정도에 의하여 사진의 내용은 매우 변화하여 온다.  앞뒤가 무엇인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흐리게 하는 것은 흐림을 단순히 시각효과로서만 이용하는 감상사진의 경우이며, 보통 스냅숏이나 다큐멘터리에서 흐림을 하여도 그것이 무엇인가는 설명시킬 수 있는 정도까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상 설명한 것 같이 어디에 핀트를 맞추는가 라고 하는 것은 사진의 내용과 밀접하게 관계됨으로써 촬영에 있어서 조리개의 Setting(셋팅)은 여러가지 각도에서 생각하여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소프트 포커스(Soft Focus)
소프트 포커스 사진이란 것은 핀트를 고의로 흐리게 한 사진과 같은 것이다.  진짜 의미로서는 핀트흐림의 사진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핀트는 어디까지나 맞아 있어야 한다.  그저 보기에는 흐림으로 보이나 그 흐림에는 선명함이 그곳에 있다는 것이 이상적인 소프트 포커스의 효과이다.  그 효과를 발휘하려면 여성포트레이트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곳에나 소프트 포커스로 촬영해서 좋다는 것은 아니다.

출처:신재풍의 사진과
인생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